검은사막 모바일, 2018년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중 최고의 흥행작이다.

 

2월 28일 정식 서비스에 나선 '검은사막 모바일'은 뮤 오리진,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M 으로 이어진 IP모바일게임의 흥행계보를 이었다.

 

출격 직후 넘버2를 꿰찼고 이후 리니지M과 함께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요지부동했다.

 

6월 달라졌다. '뮤 오리진2'와 '카이저' 등 웹젠과 넥슨이 야심작을 출시하면서 흔들렸다.

 

지난 6월 11일 월요차트에서는 4위까지 밀렸다.

 

우려는 잠시에 그쳤다.

 

6월 15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정상과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되찾았다.

 

넘버2를 내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이전의 위치를 회복했다.

 

출시 열흘밖에 되지 않은 황금기대작의 열풍을 단 삼 일 만에 잠재운 셈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이전 매출 순위의 빠른 복귀도 이례적이지만 더 놀라운 점이 있다.

 

일 매출 최고치 경신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월 28일 출시, 100여 일이 지난 작품이다.

 

지금까지 최고 자리에 오른 흥행대작 모바일게임 대다수의 하루 최고 매출은 출시 한 달을 전후해 발생했다.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하향 안정세를 이루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정식 서비스 석 달이 지난 시점에서 일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다가 황금기대작들의 잇단 출현에 현상 유지도 힘든 상황이다. 이례적, 그 이상의 성과다.

 

그 원천,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있다.

 

지난 6월 14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다크아니트'  추가와 출시 이후 최초로 4성급 아이템을 지급하는 역대급 이벤트를 시작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향후 성과에 주목해야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영지 경영' 시스템과 '메디아 지역 확대' 등 엄지족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린 콘텐츠 추가가 오는 7월과 8월에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6월 大질주 못지않은 성과가 앞으로도 이어질 공산이 있다는 것이다.

 

또 펄어비스는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100일을 기념한 자리에서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황금기대작의 대향연에도 끄덕하지 않고 '장기 대흥행'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