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무역 전쟁 우려가 또다시 부각되면서 게임주가 휘청했다.

 

6월 21일 목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1.16%로 전일 상승폭(+1.43%)을 반납했다.

 

24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 종목은 6개에 그쳤다.

 

썸에이지가 전일보다 6.06%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넷게임즈도 3.95% 오르며 전일(+2.85%)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일 부진했던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1.69%와 +3.13%로 반등했다.

 

이 외에도 넵튠이 전일보다 2.43% 오른 1만550원을 장을 마쳤다. 플레이위드는 0.27% 뛰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최대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선데이토즈로 전일보다 6.90% 내렸다.  종가는 2만830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3만원선이 하루 만에 다시 무너졌다.

 

조이맥스는 -5.28%로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네오위즈(-4.55%), 액션스퀘어(-4.41%), 넥슨지티(-4.29%), 드래곤플라이(-4.15%)가 4% 넘게 하락했다. 액션스퀘어의 약세는 지난 6월 9일부터 8거래일째다.

 

엠게임은 장중 3675원까지 밀리며 신저가(3830원)를 또 갈아치웠다.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등이 국내외에서 신작 관련 소식을 전했다. 주가는 엇갈렸다.

 

▶넷마블, 1.69%↑ 반등…日서 유명 IP 앞세운 신작 공세 강화 예고 
넷마블이 전일보다 1.69%(25000원) 올랐다. 종가는 15만5000원으로 5거래일만에 15만원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3만295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6823주를 사들였고 개인은 3만6747주를 팔았다.

 

이날 넷마블은 일본에서 지난 5월 '테리아사가'를 시작으로 '일곱개의 대죄''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현지 유명 IP 기반 모바일게임 3종을 연이어 출시한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1.56%(1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6만3100원이며 거래량은 5만7765주다.

 

외국인이 7739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4369주와 3872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자회사 NHN픽셀큐브는 신작 리듬액션 캐주얼 낚시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의 오픈형 테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출시돼 인기를 모았던 '피쉬아일랜드'의 정통 속편이다.

 

엔씨소프트가 3.13%(1만1000원) 오른 36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만9249주를, 기관이 1848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만9979주를 팔았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롯데컬처웍스와 자사의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와 공동 프로모션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8월 중 스푼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미니게임을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에 공개하고 롯데시네마는 올해 안에 스푼즈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하고 '스푼즈 상영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선데이토즈 6.91%↓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6.91%(2100원) 하락했다. 종가는 2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보다 24% 늘어난 21만6181주(정규장 마감기준)다.

 

6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외국인이 2만9426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125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16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6만48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조이맥스가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하며 1만2000원대 종가를 내줬다. 6월 21일 전일보다 5.28%(650원) 하락 1만165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외국인이 4281주를 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13주와 782주를 팔았다.

 

조이맥스는 1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작 모바일게임 '윈드러너Z' 기대감 등으로 5월 한때 2만원(종가 기준)을 돌파한 바 있다. 하지만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지면서 6월 약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