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  모바일게임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IP게임, 사실 뿌리는 다양하다.

 

PC 온라인게임(리니지, 검은사막, 뮤 온라인) 은 물론 유명 웹툰(갓 오브 하이스쿨) 및 글로벌 애니메이션(위 베어 베어스)과 캐릭터(마블/ DC코믹스), 유명 무협소설 등이다.

 

흥행 면에서는 PC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실제로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레볼루션, 뮤 오리진2, 라그나로크M 등이 최상위권을 싹쓸이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기반 IP게임=흥행'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만큼 독보적이다.

 

브랜드 인지도와 노출면에서는 웹툰, 영화, 캐릭터 등 타 IP게임과 다를 바 없다. 영화와 웹툰에는 뒤질 수도 있다.

 

흥행에서의 결정적인 차이는 '충성도(로열티)'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PC 온라인게임은 오랜 기간 숱한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웹툰처럼 한 번 많게는 서너 번 보고, 읽고, 느끼는 감동을 반복적으로 쌓이게 한다.

 

이로 인해 내 캐릭터, 내 무기, 내 길드 등에 '애정 지수'를 높이며 충성도가 강화된다.

 

브랜드(이름), 추억, 그리고 진한 감동을 자극하는 IP게임, 초기 이용자 몰이에서는 대동소이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 기반을 둔 모바일게임은 이용자들의 차원이 다른 '충성도'로 인해 원작의 추억팔이를 더 오래, 더 뜨겁게 열광케하는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