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훈풍에 컴투스가 웃었다.

4월2일 현재(오전 11시 50분 기준) 컴투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모바일게임 '낚시의 신'이 중국에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3월 27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 개 국가에 동시 출시한 낚시의 신은 13억 인구의 단일규모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앱스토어 전체 앱 인기순위 2위에 올랐다. 매출 순위에서는 15위에 올랐다. 기회의 땅 중국에 안착한 것이다.

이뿐 아니다. 미국, 태국, 호주, 이탈리아, 독일 등 전세계 64개 국가에서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TOP 10에 등극했고 매출은 50개 국가에서 100위에 입성하며 2분기 매출 확대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전 세계적인 바람몰이는 컴투스 자체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허브는 컴투스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한 유저에게 신작 소개와 이벤트를 알려주는 일종의 마케팅 창구다.

컴투스 관계자는 "'낚시의 신'은 처음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게임 무대, 캐릭터 디자인 등을 구성한 게임으로, 게임 내 모든 언어를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준비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었다"며 "애플 앱스토어와 함께 구글 플레이에서의 인기도 오르고 있어, 이후 양대 글로벌 마켓을 통해 전세계에 가장 사랑 받는 모바일 낚시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