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급격하게 내려앉았다. 최근 오름장세를 주도한 대형주와 위메이드가 급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7월 16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1.49%다.

 

상승 종목은 11개에 그친 반면 21개가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14.53%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자회사인 조이맥스는 9.62%(1250원) 빠졌다. 지난 7월 5일 이후 7거래일만에 하락이다.외국인이 9454주를 던지며, 5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7815주를, 기관은 1639주를 순매수했다.

 

와이디온라인이 -6.10%로 3거래일째 하락장세를 지속했다.

이날 와이디온라인은 자본잠식 리스크 해소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총70억5000만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성공, 자본잠식률을 59.1%로 낮췄다고 밝혔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액션스퀘어로 +4.98%다. 이어 미투온이 전거래일보다 4.11%(290원) 오른 7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우량주는 더블유게임즈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액션스퀘어 4.98% ↑ 반등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4.98%(280원) 오른 59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6만주를 상회했다. 개인이 3만4761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순매수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6월 출격, 초반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블레이드2for kakao' 개발사다.

 

 

▶넷마블 4.18%↓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KTB증권, 2Q 실적 부진 점쳐
넷마블이 전거래일보다 5.66%(9000원) 하락했다. 7월 13일(-4.50%)에 이은 2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5만원이다. 지난 7월 3일 반등 이전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157주와 11만5216주를 팔았다. 개인은 12만6887주를 사들였다.

 

이날 KTB증권에서는 넷마블 2분기 실적 부진을 점쳤다. 목표주가는 15만원, 투자의견은 HOLD(보유)를 제시했다.

 

▶컴투스 4.18%↓ 하락전환…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컴투스가 -4.18%로 장을 마쳤다. 7월 들어 현재까지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종가는 17만4400원으로 3거래일만에 18만원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965주와 2만3210주를 순매도했다. 7월 들어 첫 동반매도다. 개인은 3만6418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 1.28%↓, 검사모 해외진출 효과 감소  …외국인·기관 팔자로 급선회

펄어비스가 전거래일보다 1.28%(3000원)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71주와2585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이어온 동반매수로 팔자(SELL)로 급선회했다.

 

HI투자증권은 이날 펄어비스와 관련해 '검은사막 모바일' 성장은 여전히 청신호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2분기 실적이 전년과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하고 3분기 해외 진출로 인해 국내 매출 감소폭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엔씨 0.63%↓ 6거래일만에 하락…외국인, 6거래일째 매수 주도

엔씨소프트가 0.63%(2500원) 빠지며 최근 5거래일째 이어온 오름장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39만2500원이다.

 

외국인이 1만8429주를 사들이며, 6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922주와 7912주를 팔았다.

 

▶위메이드 14.53%↓ 외국인·기관 매물 폭탄 … 이카루스M, 운영및 유료화 정책 발표

위메이드가 전거래일보다 14.53%(7250원) 하락했다. 2018년 들어 최대 낙폭이다. 거래량은 69만주를 넘었다. 지난 4월 17일(약 80만주) 이후 2018년 들어 두번째로 많은 수량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만5227주와 16만1377주를 팔았다. 2018년 들어 가장 많은 양의 동반매도다. 개인은 26만3668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서비스는 이날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카루스M' 서비스, 운영 및 유료화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