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체 개발, 서비스 중인 모바일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차트 역주행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2016년 10월 국내에 출시됐다.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올랐다. 오래가지 못했다.

 

11월 넘버1 넷마블이 '리니지2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 리니지 IP 형제 등 기대신작에 밀렸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더 많아진 황금기대작 출현하면서 톱40 밖으로 밀렸다. 간혹 업데이트로 30위대에 오르긴 했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2018년 상반기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무서운 질주를 시작했다. 7월에는 20위대에 안착했고 2018년 8월 1일에는 13위로 수직상승했다. '라그나로크M'(14위)보다 한 단계 높은 자리다.

 

최근 글로벌에 진출에서도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 게임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자 층이 두꺼운 동남아시아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넥슨은 지난 7월  26일, '메이플스토리M'을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만, 홍콩, 마카오, 미국, 유럽 등에 출시했다.

 

그 후 일주일, 누적다운로드가 300만건을 돌파했다.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M'은 7월 31일 기준 싱가포르와 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부문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3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 태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