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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넥슨보다 대단했다…낚시의 신 '가치와 의미''해외진출' 숙원과제 해결, 게임韓流 첨병
김상두 기자  |  sabw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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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3  15: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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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론칭과 동서양 아우르는 흥행, 글로벌기업 입지 구축

   
 

한국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대한민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만들고 이끌어 온 게임빌과 컴투스는 최근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며 ‘한국 모바일게임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

4월 2일 컴투스는 리얼 낚시게임 ‘낚시의 신(영어명 Ace Fishing)’이 출시 이후, 한국 및 중국 앱스토어 인기게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 세계 64개국 앱스토어 인기게임 순위 TOP 1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낚시의 신은 3월 27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 동시출시, 6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돌파했다. 일일순이용자(DAU)는 90만을 넘어섰다.

이에 앞서 게임빌 역시 지난 3월 해외에서 눈여겨 볼만한 성과를 전해왔다. 3월 20일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인 신작 '포켓 건파이터즈(POCKET GUNFIGHTERS)'가 아프리카와 북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포켓 건파이터즈'는 출시 1주일 만에 10여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 게임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와질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등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을 석권했고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전체 순위에서도 43위에 오른 바 있다.

양사는 한국 모바일게임사의 숙원이자 신성장 동력 마련의 토대인 해외 시장 개척에 한발 앞서 나간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문화적 차이가 분명한 서양과 동양의 게이머를 모두 사로잡았다는 점은 한국 게임역사에서도 드문,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선두주자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CJ E&M 넷마블도 못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도 손에 꼽힐 만큼 드문 일을 해냈다는 것이다.

콘솔게임을 제외하고 신작게임을 전 세계에 동시 론칭해 흥행반열에 올린 게임사는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을 개발한 ‘블리자드’와 캔디 크러쉬 사가와 크래쉬 오브 클랜 제작사 ‘슈퍼셀’과 ‘킹디지틀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또 '확산성 밀리언 아서'를 내놓은 '스퀘어에닉스'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은 문화적 혹은 언어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시아권 혹은 북미-유럽 등 서구권 등 특정지역에서만 흥행했다.

특히 낚시의 신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중국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컴투스는 전 세계 동시 론칭과 문화적,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대흥행이라는 글로벌게임기업의 전재요건을 갖추며 게임을 넘어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대표주자'로 손색이 없다.

또 한국이 게임강국이 아니라 '게임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길을 열고, 대장금과 강남스타일에 버금가는 '한류'가 모바일게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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