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전체 시총이 2018년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터키발 악재가 국내 증시를 강타한 8월 13일 월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4.89%로 마감됐다.

 

33개 종목으로 구성된 게임주는 거래정지 중인 파티게임즈를 제외한 모두 하락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게임주 총 시가총액은 전거래일일보다 1조2867억원 감소한 39조8562억원이다. 2018년 들어 처음으로 40조원이 무너진 것.

 

48조8341억원(2017년 12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시작된 2018년 첫 시작일 보다는 8조9779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2018년 들어 가장 높았던 지난 2월 1일(50조3932억원) 대비해서는 10조 5370원이 증발했다.

 

이날 위메이드와 썸에이지가 각각 -16.96%와 -14.75%로 급락한 가운데 대형주도 일제히 우하향했다. 

 

대장주 넷마블은 12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17년 5월 12일 코스피 상장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0조 4382억원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4.14% 빠진 6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와 컴투스는 각각 -3.13%와 -3.10%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1.39% 하락한 35만600원으로 마감됐다. 2분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펄어비스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0.29%와 -0.46%로 그나마 선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