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는 핫하다. 컴투스, 와이디온라인에 이어 드래곤플라이가 고공비행을 하며 증권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모바일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한 게임기업 이야기다.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이끌며 각광받았던 기존 게임대장주는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12일 대장주로 각광받았던 엔씨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일 신고가 행진을 펼치는 신흥 대장주 컴투스와 대조를 보이며 체면을 구겼다.

8월12일 컴투스는 전일보다 3100원(+2.36%) 상승한 13만4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장중한때 14만800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종가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격이다.

시가총액은 1조3546억으로 코스닥 전종목 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컴투스의 최고치 행렬이 있던 이날, 엔씨소프트는 15만원마저 붕괴되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에는 14만6500원까지 하락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7500원(4.84%) 내린 14만7000원.

14만원대의 종가는 2013년 4월16일 14만4500원이후 16개월만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년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8월12일 종가는 전일보다 500원(+0.79%) 오른 6만3700원이다. 하지만 장중 6만2900원까지 내렸다. 8월11일 장중 기록한 6만30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또 지난 8월29일 네이버와의 분리 독립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