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목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0.64%로 마감됐다. 터키발 악재 등으로 인한 변동성을 고려할 때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끝 모를 추락이 이어졌다.

 

신저가가 무더기로 속출했다. 와이디온라인은 반기 보고서 미제출로 거래가 정지됐다.

 

8월 16일 33개 종목 중 8개가 신저가를 나타냈다. 단일 거래일 중 최대 규모다. 여기에는 대장주 넷마블도 포함됐다.

 

넷마블이 장중 11만3000원까지 밀리며 지난 8월 13일(월) 기록했던 종전 최저가(12만2000원)를 갈아치웠다.

 

넥슨지티는 6910원으로 7000원선을 내주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2.23%(160원) 내린 7030원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장중 3995원으로 연중최저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2.14%(90원) 하락한 4110원이다.

 

이외 미투온(6440원), 엠게임(3325원), 액션스퀘어(5280원), 한빛소프트(3240원), 액토즈소프트(1만1300원) 등이 연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와이디온라인은 법정 제출 기한일인 지난 8월 15일까지 2018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거래가 정지됐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3월  1분기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어 오는 8월 2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