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살아났다.

 

8월 17일 코스피는 6.25포인트(0.28%) 오른 2247.05를, 코스닥은 111.12포인트(1.46%) 상승한 772.30으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도 반등했다. 2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썸에이지가 +7.14%로 최대 상승을, 신스타임즈가 -1.23%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평균등락률은 +1.19%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했다.  총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139만주가 줄어든 543만2527주다.

 

거래대금은 1645억7400만원이다. 전일 3542억44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시총은 40조3376억원으로 전일 내줬던 40조원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대장주 넷마블이 +2.59%(3000원) 상승, 전일 급락(-6.07%)으로 무너졌던 10조원선을 회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15%(700원) 오른 6만15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8월 9일 +6.83%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도 각각 +1.14%와 +0.27%로 전일 약세서 벗어났다.  카카오(-0.39%)와 컴투스(-0.49%)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0개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던 넷마블(+10만1666주)를 10만주 넘게 사들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도 10만주 이상의 매집했다.   이 외 펄어비스, NHN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등서 1만주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11개로 썸에이지(-15만3787주)와 컴투스(-1만8489주), 넥슨지티(-2만4923주), 웹젠(-2만507주)서 강한 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4개와 10개서 각각 순매도와 순매수를 보였다.

카카오(+6만5833주)와 컴투스(+1만5392주)를 쓸어 담았다.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에서는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1개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와 넥슨지티, 웹젠, 위메이드 등서 적극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20개다. 카카오(-4만9480주)서 4만주 이상 팔았고 와이제이엠게임즈(-10만791주)와 넷마블(-9만217주)에서 각각 10만주와 9만주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넵튠, 엔터메이트, 바른손이앤에이를 동반매수했다. 반면 썸에이지를 쌍끌이 매도를 보였다. 수량은 적었지만 게임빌과 데브시스터즈도 함께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