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8월 17일) 게임주 팔자에 나섰던 기관이 매도 종목을 크게 늘렸다. 외국인도 매수보다 매도 종목이 더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격한 매도가  펼쳐진 8월 20일 월요일, 게임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평균등락률 -0.11%로 우하향한 것.

 

상승 종목은 13개다. 전거래일 22개서 무려 9개가 줄었다. 5개에 그쳤던 하락 종목은 16개로 증가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10.06%로 급등했다. 최대 낙폭 종목은 -3.70%의 네오위즈다.

 

총 거래량은 575만2390주(정규장 마감 기준)이다. 전거래일보다 약 32만주가 늘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260만주를 상회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또 데브시스터즈, 룽투코리아, NHN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조이맥스, 플레이위드 등이 전거래일 보다 50% 이상의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1935억4000만원이다. 289억원가량이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5086억원이 감소한 39조8290억원이다. 2018년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전거래일 오름세를 나타냈던 대형주가 부진했다. 

 

전거래일 반등했던 NHN엔터테인먼트(-0.49%), 엔씨소프트(-1.08%), 넷마블(-1.68%)는  다시 우하향했다.  펄어비스 역시 -2.00%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카카오는 1.97%(2500원) 내린 12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약보합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5개를 순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를 24만주 넘게 담았고 더블유게임즈서도 2만 이상을 사들였다. 이 외 네오위즈, 미투온서 각각 1만주 넘게 매집했다.

 

순매도 종목은 16개다. 썸에이지, 넥슨지티, 웹젠,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서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은 19개를 팔았다. 2018년 단일 거래일 중 가장 많은 종목의 순매도다.  엔씨소프트서 2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고 NHN엔터테인먼트(-1만486주), 넷마블(-1만5486주)에서 각각 1만주 이상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매수 우위 종목은 더블유게임즈(+6702주)와 컴투스(+1만5533주) 뿐이다.

 

개인은 16개와 14개서 각각 순매수와 순매도를 보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24만1239주)를 적극적으로 팔았고 더블유게임즈(-2만7773주), 미투온(-1만8275주)서도 매물을 쏟아냈다.

 

반면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 카카오, 펄어비스 등을 비롯한 우량주와 썸에이지, 넥슨지티, 웹젠 등 중소형주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썸에이지와 NHN엔터테인먼트서 각각 1만주 이상을 팔아치우며 매도를 주도했다. 이외 펄어비스, 카카오, 엔씨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웹젠, 엔터메이트, 넥슨지티, 조이시티, 선데이토즈도 동반매도했다.

 

동반매수 종목은 더블유게임즈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