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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은 서럽다. 신작은 더 서럽다?여름방학 내내 잠잠, 성수기 끝에서 '활동재개'
김상두 기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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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3  00: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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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 여름방학을 끝에서 활동을 시작한 온라인게임 신작들

온라인게임 최고의 성수기 중 하나인 '여름방학'이 끝으로 향하고 있다.

방학 사수를 위해 쉼없이 진행된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업데이트와 이벤트도 갈무리 되고 있다. 더불어 방학 끝자락에서 뒷전에 밀렸던 신작이 고개를 들고 있다.

8월 12일 NHN엔터의 '데빌리언'를 시작으로 퍼펙트월드의 '소호강림'이 공개서비스에 나선다.

웹젠은 8월21일 MMORPG '플라곤(FlagON) 첫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를 위한 테스터 모집을 8월14일시작했다.

이에 앞서 8월11일 소프트닉스는 비밀리에 제작해온 MMORPG '라키온:영웅의 귀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공식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8월12일 네오위즈씨알에스(대표 오용환)에서 개발 중인 대작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블랙쉽’의 게임명을 ‘애스커(ASKER)’로 확정하고, 신규 로고를 공개했다.

► 신작 온라인게임, 성수기를 피했다?

과거 온라인게임 신작의 테스트와 공개서비스는 대규모 유저를 한꺼번에 끌어모을 수 있는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시즌에 집중됐다. 올해는 잠잠했다.

실제로 2014년 여름방학, 기존 온라인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속속 이어졌다. (관련기사 온라인게임 '방학에 미치다'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8)

반면 이름있는 신작 온라인게임의 공개서비스는 없었고 '온그린''데빌리언' 등 일부 작품의 테스트가 전부였다.

7월30일부터 8월4일 첫 테스트를 진행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온그린'은 그나마도 청소년이 아닌 실제 골프를 즐기는 이용자를 겨냥한 작품이다. 방학을 대목으로 하는 1020세대 게임과 거리가 있는 게임이었던 것.

대신 방학시즌 이전과 이후 집중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온라인RPG '아제라'는 5월 테스트를 마쳤다. 다음의 '플랫니사이드2'도 지난 6월1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넷마블의 '파이러츠' 역시 7월 8일부터 7월 19일까지로 테스트를 진행됐다. 방학을 목전에 두고 테스트를 마무리 한 것.

성수기 잠잠했던 '신작' 온라인게임이 여름 방학 끝날 시점에서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온라인게임의 황금 시기로 꼽히는 '방학'을 기피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모바일게임의 대중화와 롤(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모바일게임 급팽창하고 롤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이미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이 성수기에 해당하는 여름방학에 기존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펼치면서 새로운 게임이 설 자리가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온라인게임 대한 관심은 '롤의 독점과 모바일게임의 성장으로 큰 폭으로 감소됐다"며 "그나마 성수기로 꼽히는 방학에는 기존 온라인게임들이 유저사수를 위한 파격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에 나서고 있어 과거처럼 신작이 주목받기가 힘들어 방학을 피한 시점을 테스트와  공개서비스 시점으로 삼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등장하면서 게임의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이미 사라졌다며 결국 신작 온라인게임의 흥행 여부는 시기가 아니라 콘텐츠의 질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재미있고 새로운 온라인게임은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자가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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