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의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됐다. 미국발 훈풍으로 국내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5.01포인트(0.63%) 뛴 803.18로 800선을 회복했다.

 

게임주도 평균등락률 +0.63%로 전일 마이너스 장세를 하루 만에 탈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급등(+12.68%)이 주효했다.

 

상승 종목은 20개로 전일보다 10개가 늘었다. 데브시스터즈가 12.68%로 나홀로 급등했다. 넷게임즈와 썸에이지는 각각 +2.96%와 +2.21%로 뒤를 이었다.

 

하락 종목은 12개로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일보다 4.96%(140원) 하락했다. 이날 게임주 가운데 최대 낙폭이다.  2거래째 4% 넘는 약세다. 최근 3000원선에 근접했던 종가는 2685원이다.

 

와이디온라인은 2.16%(55원) 하락, 전일 오름장세(+3.67%)를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2490원이며 거래량은 30만4468주(정규장 마감기준)다. 관리종목 해제된 지난 8월 24일 이후 4거래일째 감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233주와 280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7033주를 순매수, 4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앞장섰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전일 하락했던 넷마블(+1.69%)과 펄어비스(+1.58%), 카카오(+0.80%), 더블유게임즈(+0.73%)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0.90%에 이어 0.50%(20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NHN엔터테인트와 컴투스는 각각 -0.81%와 -1.21%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신작 게임 이슈를 전한 조이시티는 0.37%(50원) 오르며 전일 약세(-1.81%)서 탈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출시! 펄어비스 1.58%↑…한국투자증권,  목표가 25만원 유지
펄어비스가 전일보다 1.58%(4000원) 올랐다. 종가는 25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6411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일보다 소폭 줄었다.

 

기관이 1만6048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개인은 12913주를 팔았고 외국인은 1만9831주를 사들였다. 8월 들어 가장 많은 량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에서는 펄어비스가 대만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예약 성과(279만명)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사전예약자는 지난해 리니지M이 기록했던 251만명을 상회했다"며 "8월 28일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에서도 1위를 유지,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조이시티 0.37%↑  '3on3프리스타일' X박스 버전 출시 

전일 신작 모바일게임 '건쉽배틀:토탈워페어'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신시장 개척에 나선 조이시티.

 

8월 29일에는 콘솔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3on3 프리스타일’  Xbox One 버전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것.

 

주가는 전일보다 0.37%(50원) 오른 1만365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7388주로 전일보다 60%가량이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8주와 4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82주를 팔았다.

 

▶데브시스터즈 12.68%↑ 급락 후 폭등…쿠키워즈, 흥행 질주 

전일 나홀로 약세(-6.89%)를 보였던 데브시스터즈, 8월 29일 +12.68%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2018년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거래량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6만2583주를 기록했다.

 

기관이 1만5681주를 사들였다. 2018년 단일 거래일 첫 1만주 이상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9374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 1월 26일(+1만1125주) 이후 최대치다. 개인은  2만5005주를 팔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8월 23일(목) 신작 모바일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by 쿠키런)'를 출시했다. 첫 주말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매출도 20위대에 안착했다. 현재(8월 29일) 순위는 15위다.

 

▶넷마블 1.69% 반등, 외국인 매수 급선회

대장주 넷마블이 1.69%(2000원) 올랐다. 8월 24일(+0.82%)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20만주를 상회했고 종가는 12만500원으로 전일 무너진 12만원선을 회복했다.

 

5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던 개인투자자가 3만880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445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만3748주를 쓸어 담았다. 지난 8월 21일 이후 6거래일만에 순매수다.

 

▶썸에이지 2.21%↑ 또 상승…외국인·기관 또 동반매도

썸에이지가 전일보다 2.21%(65원) 올랐다. 8월 24일 약보합(-0.35%)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3000원이다. 지난 8월 8일(2950원) 무너진 3000원선을 15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기관이 6만7014주를, 외국인이 2086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6만9100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