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거래일,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락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 반등했다.

 

8월 31일 금요일, 코스피는 15.53포인트(0.67%) 오른 2322.88로, 코스닥은 12.50(1.55%) 뛴 816.97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0%로 우하향했다.

 

컴투스가 +6.42%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데브시스터즈가 -3.82%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보다 71만6513주가 늘어난 471만3156주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대형주가 전일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이외 한빛소프트, 게임빌, 조이맥스, 신스타임즈, 넥슨지티, 조이시티, 웹젠,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액토즈소프트 등 중견 게임사들의 거래도 활기를 띠었다. 

 

반면 플레이위드와 룽투코리아 거래량은 전일보다 50% 넘게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2658억8600만원으로 약 1018억원이 증가했다.

 

대장주(넷마블, 엔씨, NHN엔터, 컴투스)를 비롯한 위메이드, 웹젠, 게임빌 등 중견사들의 활발한 거래가 힘을 보탰다.

 

전체 시총은 40조 8950원으로 41조원이 무너졌다. 이날 신구 대장주 넷마블(-2.92%)과 엔씨소프트(-2.64%)는 하락했다.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도 전일보다 각각 1.19%와 1.47% 빠졌다.

 

반면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6.42%로 나홀로 급등했다. 더블유게임즈가 1.16% 상승 3거래일째 올랐고 펄어비스는 0.04%(100원) 뛴 25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0개를 사들였다.

펄어비스(+1만2364주), NHN엔터테인먼트(+1만2814주)를 1만주 넘게 매집했다. 이외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엔터메이트, 미투온에서 각각 1만주~3만주대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순매도 종목은 12개다. 넷마블(-6만190주)에서 6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카카오(-1만8401주)와 엔씨소프트(-1만2418주)를 1만주 넘게 팔았다. 웹젠(-3만1373주)과 썸에이지(-3만2510주)서는 3만주 이상의 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컴투스,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웹젠 등을 포함한 8개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로 넷마블(-14만3285주)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에서는 1만~5만주대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는 19개를  팔았다. 컴투스,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서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로 넷마블(20만3004주)을 쓸어 담았다. 카카오를 비롯한 NHN엔터, 엔씨소프트에서도 매수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카카오를 격하게 팔았다. 

 

컴투스와 더블유게임즈, 게임빌, 넥슨지티 등을 포함한 5개 종목서는 동반매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