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8월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8월 31일 평균등락률 -0.20%로 2거래일째 이어진 플러스 장세를 지키지 못했다.

 

상승 종목은 13개다. 컴투스가 전일보다 6.42% 상승, 3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벗어났다.

 

한빛소프트는 3.03%(115원)  올랐다. 8월 28일 이후 3거래일만에 상승이다.  게임빌과 엔터메이트는 각각 +2.41%와 +2.01% 뛰었다.

 

18개 종목은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가 -3.82%로 가장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2.92%와 -2.64%로 약세로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는 2.62%(850원) 내린 3만1650원을 나타냈다.

 
▶컴투스 6.42%↑ 화끈 반등 …하나금융, 신작 '스카이랜더스' 기대감 9월부터 발동 전망
컴투스가 전일보다 6.42%(9400원) 상승했다. 2018년 들어 1월 18일(+12.04)와 2월 6일(+7.72%)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15만5900원으로 8월 28일 무너진 15만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196%가 늘어난 19만1653주(정규장 마감기준)다.

 

개인이 5만2010주를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BUY)서 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3주와 4만3003주를 순매수했다. 12거래일만에 동반매수다.

 

이날 하나금융투자증권은 컴투스와 관련해 '꽃 길에 들어서다'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9월 컴투스의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유력 게임들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10월 출시 예정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의 흥행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목표주가는 2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넷마블 2.92%↓ 낙폭 확대…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넷마블이 전일보다 2.92%(3500원) 하락했다. 2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1만6500원으로 지난 8월 21일 회복한 12만원선이 또다시 무너졌다.

 

거래량은 43만5831주로 전일대비 190% 이상이 늘었다.

 

기관이 14만328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5거래일째 순매도다. 외국인은 6만188주를 던졌고 개인이 20만3002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 2.64%↓ 약세 전환…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엔씨소프트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약세로 전환됐다. 전일보다 2.64%(1만500원) 하락, 38만75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14만5660주로 전일대비 약 150%가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432주와 1만4323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의 매도는 4거래일째다. 개인은 1만3955주를 담았다. 8월 20일 이후 9거래일만의 매수 우위다.

 

▶펄어비스 0.04%↑ 찔끔 반등…검은사막 업데이트 후 이용자 급증

전일(8월 30일)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초반 대흥행에도 약세를 나타냈던 펄어비스, 반등했다. 오름폭은 0.04%(100원)로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20%가 감소한 14만5312주다.

 

개인이 1만1620주를, 기관이 3548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1만2364주를 담았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가 지난 8월 23일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복귀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