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거래일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풍이 몰아치면서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9월 3일(월), 코스피가 전일보다 15.82포인트(0.68%) 내린 2307.03으로, 코스닥은 0.13포인트(0.02%) 빠진 816.84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평균등락률 -1.30%로 전거래일(8월 31일)에 이어 2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를 이었다.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고 22개가 하락했다. 넷마블, 조이시티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신스타임즈가 +10.69%로 가장 크게 올랐고 데브시스터즈가 -10.60%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약 93만4793주가 증가한 564만7949주다.

급등한 신스타임즈가 37만17주(정규장 마감기준)를 넘어섰다. 전일대비 약 2500% 증가한 수치다.  액션스퀘어는 23만2708주로 453%가량이 늘었다.

 

이외 넥슨지티,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 룽투코리아 등 중소형주의 거래량이 전거래일보다 50% 이상 늘었다.

 

반면 한빛소프트(9만8094주)와 엔씨소프트(5만8973주)는 전거래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2077억5700만원이다. 8월 31일(2658억8600만원)보다 약 581억2900만원이 적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2699억원이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약 6251억원 감소했다. 컴투스(+0.06%)와 넷마블(보합)를 제외한 시총 1조원이 넘는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가 5.88%(1만5000원) 내렸다. 하반기(7월 1일~) 들어 가장 큰 폭이다.  종가는 24만원으로 지난 8월 27일 회복한 25만원선이 6거래일만에 무너졌다.

 

최근 3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보였던 더블유게임즈는 -2.01%로 약세로 돌아섰다.  카카오는 2.80%(3500원) 내린 12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부진이다.

 

엔씨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0.52와 -0.17%의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의 순매도 종목이 전일 14개에서 17개로 확대됐다.

넷마블(-5만6990주)과 위메이드(-5만776주)서 5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NHN엔터테인먼트, 웹젠,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에서도 1만주~2만주 이상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순매수 종목은 6개로 카카오(8만5574주)를 쓸어 담았다. 컴투스와 넵튠에서는 1만주대의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15개 종목을 각각 사고, 팔았다. 넥슨지티(+4만6297주), 웹젠(+4만8350주)를 4만주 넘게 사들였다. 대장주 넷마블도 2만주 이상을 담았다.

 

가장 많은 물량을 던진 종목은 위메이드(-4만4015주)다. 카카오와 컴투스에서는 각각 1만5048주와 1만3179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7개를 순매수했다.  넷마블과 카카오, 펄어비스,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썸에이지 사자(BUY)에 앞장섰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로 넥슨지티(-4만4062주)와 웹젠(-2만6410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이외 엔터메이트, 넵튠 등에서도 1만주 넘는 매물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9개 종목을 동반매도했다. 위메이드를 패대기쳤다. 썸에이지와 데비스시터즈에서도 각각 2만주 안팎의 팔자(SELL) 우위를 보였다.

 

동반매수 종목은 조이시티와 넵튠이다. 수량은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