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경제 회복과 보호를 위한 경제정책으로 시작된 무역분쟁, 중국에 이어 캐나다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신흥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결렬 소식에도 강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9월 5일(수), 고개를 숙였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3.95포인트(1.03%) 내린 2291.77로 2300선을 내줬다. 코스닥은 7.27포인트(0.88%) 빠진 820.00을 나타냈다.

 

전일 반등했던 게임주도 평균등락률이 -0. 59%로 우하향했다.

급등과 급락이 없었지만 상승종목이 전일 18개서 7개로 줄었다. 하락종목은 22개로 전일보다 10개가 늘었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 시가총액도 일제히 감소했다.

 

총 거래량은 437만3216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일보다 약 68만9691주가 적었다.

어제 보다 거래량이 50% 이상 증가한 종목은 웹젠,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 넷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룽투코리아, 엔터메이트, 데브시스터즈 등이다.

 

선데이토즈, 썸에이지, 넵튠 등은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1725억5500만원으로 전일보다 약 348억원이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2184억원이다. 9월 4일 40조9903억원서 7719억원이 증발했다.  시총 1조원 이상의 게임주가 동반하락했다.

 

전일 모처럼 반등했던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2.52%와 -2.96%로 장을 마쳤다. 최근 3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던 컴투스는 4.09% 내렸다.

 

펄어비스와 더블유게임즈는 -2.66%와 -0.15%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찔끔 반등했던 카카오(-0.82%)와 NHN엔터테인먼트(-1.00%)는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8개를 사들였다.

카카오(+3만9732)를 3만주 넘게, 더블유게임즈(+1만9243주)와 펄어비스(+1만924주)를 1만주 넘게 담았다.  이외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미투온 등을 적극 매수했다.

 

순매도 종목은 13개로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등 우량주 팔자(SELL)에 앞장섰다. 웹젠, 위메이드, 넥슨지티, 넵튠 등 중견 게임사에서도 적지 않은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5개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1만주 이상 매집한 종목은 웹젠(+7만3049주), 네오위즈(+1만3447주)에 불과했다.

 

순매도 종목은 10개다. 카카오(-5만3534주), 펄어비스(-4만8148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위메이드(-1만7720주)와 넥슨지티(-1만4714주) 에서는 1만주 이상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8개서 팔자(SELL) 우위를 보였다. 웹젠,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미투온, 바른손이엔에이서 2만주~7만주대의 매물을 던졌다.

 

순매수 종목은 14개다.  컴투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등 우량주를 쓸어담았다.  이외 위메이드를 4만주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등을 포함한 8개 종목을 동반매수했다.

 

위메이드,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넥슨지티 등 6개 종목에서는 동반매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