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목), 미국발 외풍이 잔존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 오전 한때 반등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4.16포인트(0.18%) 하락, 2287.61로 10거래일만에 2300선을 내줬다. 코스닥은 4.82포인트(0.59%) 빠진 518.18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또 내려앉았다. 평균등락률 -0.58% 전일(-0.59%)에 이어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한 것.

 

상승 종목은 9개로 신스타임즈가 +7.85%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네오위즈는 6.69% 오른 1만6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역시 2거래일째 상승이다.

 

하락 종목은 23개다. 룽투코리아가 -5.01%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던 웹젠은 4.07%(850원) 내렸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소폭 늘었다.

 

거래량은 485만6244주로 약 48만주가 증가했다. 전일보다 50% 이상 늘어난 종목은 신스타임즈, 네오위즈, 미투온, 게임빌,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등이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선데이토즈, 드래곤플라이는 전일 거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약 204억원이 늘어난 1929억98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1586억원이 줄었다. 전일 동반 하락했던 대형주(시총 1조 이상)는 엇갈렸다. 엔씨소프트(+1.40%), 펄어비스(+1.39%)가 1% 넘게 상승 반등했다. 더블유게임즈는 +0.45%로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대장주 넷마블은 1.72%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컴투스(-0.98%)와 카카오(-0.83%), NHN엔터테인먼트(-0.67%) 역시 전일 하락장세를 지속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3개 종목을 순매도, 격한 팔자에 나섰다. 넷마블(-7만9072주)과 웹젠(-13만8129주)서 매물 폭탄을 던졌다.

 

순매수 종목은 8개에 그쳤다. 펄어비스(+2만1397주)와 더블유게임즈(+1만1037주)를 각각 2만주와 1만주 넘게 담았다. 각각 3거래와 5거래일째 순매수다.  이외 네오위즈, 미투온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네오위즈(+2만7449주)와 넵튠(+4만529주)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반면 펄어비스(-3만1151주), 카카오(-4만9285주), 넷마블(-4만5023주), NHN엔터테인먼트(-1만1170주) 등 대형주서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5개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2018년 단일 거래일 최다 종목 순매수다.  엔씨소프트(-1만4221주), 더블유게임즈(-1만2694주)를 제외한 시총 최상위 종목(넷마블, 카카오, 컴투스, 펄어비스, 카카오, NHN 엔터)을 쓸어 담았다.

 

엔씨소프트와 더블유게임즈 등을 비롯해 네오위즈, 넵튠, 미투온, 선데이토즈, 와이디온라인 등 7개 종목에서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넷마블과 웹젠서 쌍끌이 매도를 보였다. 이를 포함한 10개 종목을 동반매도했다.

동반매수 종목은 네오위즈, 넵튠, 미투온, 더블유게임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