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9월 18일 화요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5.97포인트(0.26%) 오른 2308.98로, 코스닥은 2.97포인트(0.36%) 상승한 831.85로 마감됐다.  맥을 추지 못했던 게임주도 모처럼 올랐다.

 

평균등락률 +0.68%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마이너스 장세서 벗어났다. 거래량과 전체 시가총액이 9월 들어 가장 많았다.

 

상승 종목은 14개로 33개 종목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중소형주의 강세로 약세서 탈출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13.83%로 마감된 썸에이지다. 액토즈소프트는 8.06%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더블유게임즈, 조이시티도 각각 +5.97%와 +5.45%로 강세를 보였다.

 

하락 종목은 16개다. 전일 상승했던 종목이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9.62%)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넥슨지티가 3.04% 내린 8290원으로 마감됐다. 게임빌을 3.42%(1900원) 하락하며 전일 오름폭(2100원)을 반납했다.

 

총 거래량은 701만5456주로 9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급등한 썸에이지가 295만2445주로 전일대비 약 600% 이상 늘었다. 액토즈소프트와 조이시티는 전일대비 약 150% 내외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바른손이앤에이, 넷마블, 엔터메이트의 거래량도 전일보다 50% 이상 늘었다.

 

반면 신스타임즈, 플레이위드, 데브시스터즈, 조이맥스, 한빛소프트, 넥슨지티 등 중견 게임사의 물량이 전일보다 50% 이상 감소했다.

 

전체 시총은 41조2678억원이다. 9월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썸에이지(+13.83%)와 액토즈소프트(+8.06%)의 급등과 함께 더블유게임즈(+5.97%)가 강세를 나타냈다.

 

2거래일째 약보합을 보인 엔씨소프트는 0.58%(2500원) 상승, 43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하락했다.

 

넷마블이 -2.20%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카카오(-0.82%), 컴투스(-0.75%), 펄어비스(-0.36%), NHN엔터테인먼트(-0.32%)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모처럼 강한 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매도가 지속되면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기관은 이날 18개를 사들였다. 썸에이지(+21만4102주)를 21만주 넘게 담았다. 더블유게임즈(+4만9667주), 카카오(+4만7800주)도 4만주 넘는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외 펄어비스와 액토즈소프트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10개로 넷마블서 매물 폭탄(-5만216주)을 던졌다. 3거래일째 순매도다.

 

외국인은 12개를 사들였다. 썸에이지, 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엔씨소프트, 웹젠서 1만주 넘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20개로 넷마블, 넥슨지티, 카카오, 펄어비스, NHN엔터테인먼트 등서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9개와 13개 종목서 각각 순매수와 순매도를 기록했다.

넷마블(+9만3431주)과 넥슨지티(7만791주)서 각각 9만주와 7만주 이상의 사자(BUY)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7개 종목서 각각 동반매수와 동반매도를 보였다.

썸에이지, 조이시티, 넷게임즈, 웹젠, 컴투스, 네오위즈, 와이제이엠게임즈를 함께 사들였다. 이중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주 넘게 담은 종목은 썸에이지와 와이제이엠게임즈다.

 

함께 판 종목 7개 종목(바른손이앤에이, 선데이토즈, 액션스퀘어, 한빛소프트, 넷마블, 엔터메이드, 게임빌)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낸 종목은 넷마블이다.  넷마블 동반매도는 3거래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