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격해진 외풍으로 흔들린 게임주, 9월 20일 목요일 낙폭이 확대됐다. 평균등락률 -0.72%로 9월 들어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한 것.

 

마이너스 장세에도 불구하고 넷마블의 화끈한 반등에 힘입어 전체 시총은 9월 최대를 나타냈다.  거래대금도 9월 들어 가장 높았다.

 

전체 거래량은 720만4059주로 전일보다 약 34만주가 줄었다.  넷마블이 66만주를 넘어서며 9월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와이제이엠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플레이위드, 룽투코리아, 게임빌, 네오위즈의 물량이 전일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와이디온라인, 넵튠, 조이맥스, 썸에이지는 전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2366억8000만원으로 전일보다 약 388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시총은 전일보다 5067억원이 늘어난 41조 7908억원이다. 9월 최고치다.  넷마블의 급등(+4.91%)과 대형주의 상승 마감이 주효했다.

 

이날 넷마블은 전일보다 4.91%(5500원) 올랐다. 종가는 11만7500원으로 시가 총액은 10조176억원으로  지난 9월 5일 무너진 10조원선을 12거래일만에 되찾았다.

 

컴투스(+1.00%)와 엔씨소프트(+0.79%), 카카오(+0.43%)는 1% 상승,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보합으로, 펄어비스는 -0.09%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전일과 동일한 21개와 14개 종목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네오위즈(-6만6933주)를 6만주 넘게 팔았다. 넷마블(-1만2119주), 바른손이앤에이(-1만6592주), 와이디온라인(-1만1799주)에서는 1만주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순매수 종목은 10개로 와이제이엠게임즈(-18만6433주)와 썸에이지(8만9224주)를 긁어모았다. 이외 카카오, 엔씨소프트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썸에이지서 51만621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9월 단일 거래일 중 최대 매도다. 카카오(-1만1662주), 조이맥스(-1만3363주), 웹젠(-1만3585주)서는 1만주 이상씩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순매수 종목은 7개로 넷마블을 +14만8722주 담았다.  하반기 들어 최대치며 2018년 들어서는 지난 1월 26일(약 21만주)과 4월 7일(약 24만주) 이후 가장 큰 물량이다.

 

개인은 19개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 네오위즈, 선데이토즈 등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12개 종목에서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넷마블, 와이디온라인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컴투스, 엔씨소프트, 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등 적지 않은 매물을 던지며 대형주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와이디온라인, 컴투스,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이먼트 등 4개 종목서 동반매수를 보였다.

 

동반매도 종목은 위메이드,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엔터메이트, 더블유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웹젠, 게임빌,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등을 포함해 1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