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또 하락했다. 10월 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6.97포인트(0.31%) 내린 2267.52로, 코스닥은 15.30포인트(1.94%) 빠진 773.70으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휘청했다.  평균등락률이 -2.40%로 9월 28일(-2.64%)에 이어 또 2% 넘게 급락했다. 마이너스 장세도 5거래일째로 확대됐다.

 

평균등락률은 물론 거래 대금, 전체 시총 등이 10월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시총이 39조8324억원으로 40조원마저 무너졌다. 지난 8월 20일(39조 8290억 원) 이후 30거래일만에 40조원선을 내준 것.

 

시가 총액 1조원 넘는 종목 중 NHN엔터테인먼트(+1.37%)와 더블유게임즈(+0.42%)만이 상승했다.

 

NHN엔터의 상승은 지난 9월 28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종가는 5만9100원이다.  개인이 1만3378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8836주를 담았다. 외국인은 4979주를 순매도했다.

 

펄어비스와 컴투스는 각각 -0.05%와 -0.40%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1.67%(2000원) 내린 11만7500원으로, 카카오는 2.68%(3000원) 하락한  10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3.70%(1만6000원) 내린 41만70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809억9700만원으로 19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거래량은 390만5821주로 전일보다 약 19만주가 늘었다. 데브시스터즈, 넵튠, 네오위즈, 넷게임즈, 액션스퀘어 등은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와이디온라인과 한빛소프트는 전일보다 절반 이상이 줄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3개를 순매도했다. 3거래일째 20개 이상 게임주서 매도 우위다.  

넷마블(-9만2993주)서 또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19거래일째로 늘렸다. 카카오도 3만1860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었다.

 

순매수 종목은 10개다. 엔터메이트(+2만9790주), 위메이드(+1만668주), 와이디온라인(+1만4786주), 넥슨지티(+1만9380주), 룽투코리아(+1만7118주) 등 5개 종목서 1만주 이상의 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17개 종목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자(BUY) 종목을 확대했다.

넷마블 주식 5만2769주를 담았다. 9월 20일부터 9거래일째 사자(BUY)다. 이외 NHN엔터테인먼트(+1만8836주), 더블유게임즈(+2만2244주), 컴투스(+1만715주) 등의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샀다.

 

순매도 종목은 파티게임즈, 네오위즈, 넵튠, 엔씨소프트, 카카오, 바른손이앤에이, 선데이토즈 등 6개다.

 

최근 2거래일 연속 20개 종목 넘는 게임주서 매수 우위를 보였던 개인투자자는 18개를 순매수했다. 카카오, 넷마블, 파티게임즈, 네오위즈, 미투온 등을 적극적으로 매집했다.

 

팔자(SELL) 우위를 보인 종목은 15개다. NHN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웹젠, 넥슨지티, 룽투코리아, 와이디온라인 등서 1만주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파티게임즈,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카카오, 선데이토즈 등 6개 종목서 동반매도를 기록했다.

 

함께 산(동반) 매수 종목은 엔터메이트, 위메이드, 펄어비스, 웹젠,  룽투코리아, 넥슨지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