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일보다 1% 넘게 올랐다. 게임주도 강세를 이었다. 10월 17일 코스피는 22.39포인트(+1.04%) 상승한 2167.51로, 코스닥은 7.65포인트(+1.05%) 뛴 739.15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45%로  전일 화끈 반등에 이어 모처럼 2거래일 연속 우상향한 것.

 

신구 대장주 넷마블(-2.18%)과 엔씨소프트(-1.30%)가 하락했지만 신작 기대감과 해외발 훈풍에 조이시티(+5.58%)와 게임빌(+8.6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외풍에 연일 이어진 연중 최저가 행진도 멈췄다.

 

상승종목은 24개로 전일보다 3개가 줄었다.

 

게임빌이 +8.6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액토즈소프트(5.58%), 조이시티(+5.58%), 넷게임즈(+5.03%), 바른손이앤에이(+5.00%)는 5%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가 4.46%(450원) 오른 1만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3%대의 오름세로 장을 마친 종목은 넥슨지티(+3.51%), 엠게임(+3.30%), 액션스퀘어(+3.25%) 등이다.

 

7개 종목은 하락했다.  엔터메이트가 -8.15%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위메이드(-2.53%), 썸에이지(-2.26%), 넷마블(-21.18%)은 -2%대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1.30%), 네오위즈(0.38%), 플레이위드(-0.28%)는 1% 내외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2.18%와 1.30% 하락했다. 카카오는 보합으로 마감됐고 더블유게임즈(+0.43%), 펄어비스(+0.72%)는 찔끔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1.71%)와 컴투스(+2.52%)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웹젠 1.76%↑↓… 신작 '뮤 온라인H5' 출시일(10월 31일) 발표
웹젠이 신작 모바일게임 '뮤 온라인H5'를 오는 10월 31일 수요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뮤 온라인H5'는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시간에도 대량으로 캐릭터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보유한 경험치는 원하는 캐릭터들에 분배해 여러 캐릭터들을 임의대로 성장시킬 수는 '자동 성장형 MMORPG'다.

 

웹젠 주가는 전일보다 1.76%(3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상승했다. 종가는 1만73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42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19주와 8518주를 팔았다. 10월 1일 이후 10거래일만에 동반매도다. 개인은 1만6595주를 샀다.

 

▶탈리온 日서 돌풍! 게임빌 8.63%↑…외국인 12거래일째 매도

게임빌이 2018년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일보다 +8.63%(3650원) 뛴 것. 거래량은 20만5347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종가는 4만5950원이다.

 

외국인이 1만335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12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1만6107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054주를 팔았다.

 

게임빌은 전일 일본에 공개한 신작 모바일MMORPG '탈리온'이 애플 앱스토어와 아이패드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티플러스가 개발한 '탈리온'은 커스터마이징과 진영 단위의 대규모 전투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한 360도 시점 조절이 가능하다. 일본 정식 출시일은 10월 18일이다.

 

▶컴투스 2.52%↑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서머너즈워 애니 및 피규어 제작 영상 공개

컴투스가 전일보다 2.52%(3500원) 상승하며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탈출했다. 종가는 14만2500원으로 3거래일만에 14만원선을 되찾았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1주와 7315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9543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흥행대작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미국에서 만들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제작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썸에이지 2.26%↓ 외국인·기관 동반매도…백승훈 대표 사임· 신작 '금의군' 출시 

썸에이지가 10월 17일 무협을 소재로 한 모바일MMORPG '금의군'을 출시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2.26%(65원) 하락한 2805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6378주와 1만1390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7752주를 담으로 4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한편 정규장 마감 후 썸에이지는 백승훈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박홍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넷마블 2.18%↓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넷마블이 전일보다 2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1만2000원이다. 지난 9월 18일(11만1000원)에 이어 2018년 들어 두 번째로 낮은 가격이다.

 

외국인이 1만2701주를 팔았다. 5거래일째 매도다. 기관은 3만833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4만2723주를 순매수했다.

 

▶겹호재! 조이시티 5.58%↑ 2거래일째 강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블레스 모바일' 등 기대신작의 공개로 주목받고 있는 조이시티가 2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전일보다 5.58%(650원) 상승, 전일 +7.87%에 이은 오름장세를 지속한 것. 종가는 1만23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7주와 2775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1003주를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5255주를 담았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전략RPG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 출시일(10월 25일)을 발표했다. 같은 조이시티는 '블레스 모바일' 커스터마이징 영상을 공개하며 출시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