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우려가 해소됐지만 국내 증시는 내려앉았다.
10월 18일 오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로, 코스닥은 7.81포인트(1.06%) 빠진 731.34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도 부진한 거래를 보이며 마이너스 정세로 돌아섰다. 평균등락률 -0.73%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를 일단락한 것.
전일 20개가 넘었던 상승종목은 7개로 줄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게임빌이 +3.81%로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한 것. 조이맥스는 +3.63%로 뒤를 이었다. 더블유게임즈와 넷마블은 각각 2.82%와 2.23% 올랐다. 와이디온라인과 미투온은 +1.64%와 +0.16%로 장을 마쳤다.
하락종목은 21개다. 바른손이앤에이가 -7.14%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엔터메이트는 6.45%(160원) 내린 23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8.15%에 이은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 가운데서는 더블유게임즈와 넷마블이 각각 +2.82%와 +2.23%로 강세를 나타냈다. 카카오, 컴투스,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는 0.67%(1400원) 내린 20만7000으로 마감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50%(800원) 하락했다. 종가는 5만2700원이다.
신시장 개척에 나선 게임빌(+3.81%)과 네오위즈(보합)는 엇갈렸다.
▶게임빌 3.81%↑외국인·기관 동반매수…탈리온, 日 정식 론칭
게임빌이 전일보다 3.81%(1750원) 올랐다. 2거래일 연속 강세다. 개인이 3만310주를 순매도했다. 12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이어온 외국인은 7518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2만3231주를 담으로 매수를 확대했다.
게임빌은 이날 모바일MMORPG '탈리온'을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현지 서비스 명칭은 벤데타'(피의복수)다. 동남아에 출시돼 태국 매출 3위, 필리핀 5위 등 동남아에서 초반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전일(10월 17일) 커스티마이징 공개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아이패드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등극하며 흥행 기대감을 낳은 바 있다.
▶네오위즈 보합…탭소닉 볼드 북미· 브라운더스트 대만/홍콩 론칭
네오위즈가 10월 18일 리듬 액션 게임 '탭소닉 볼드'를 북미의 유력 게임플랫폼 '스팀'의 얼리액세스 버전으로 출시했다.
'탭소닉 볼드’는 ‘디제이맥스 테크니카Q’와 ‘탭소닉 탑’을 개발한 아레스(ARES) 팀의 신작이다. 가격은 19.99달러다.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는 모바일RPG '브라운 더스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2만5483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개인은 2만5633주를 샀다.
▶더블유게임즈 2.82%↑ 장중 신고가…기관, 팔자(SELL) 전환
더블유게임즈가 뜨거웠다. 거래량이 42만5490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일보다 470% 넘게 증가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2.82%(2000원) 뛴 7만2800원이다. 하반기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장중에는 7만6700원까지 오르며 연중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은 4만6741주를 순매도, 6거래일 연속 사자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만6531주와 2만1374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2.23%↑, 외국인 사자로 선회
넷마블이 전일보다 2.23%(2500원) 상승, 전일 낙폭(2500원)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종가는 11만4500원이다.
개인이 1만8061주를, 기관은 381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2462주를 순매수했다. 10월 10일(+3492주) 이후 6거래일 만에 사자(BUY)다.
▶바른손이앤에이 7.14%↓…외국인 매도 확대
바른손이앤에이가 전일보다 7.14%(105원) 하락,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365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73%가 감소한 234만6114주다.
외국인이 19만959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개인은 19만1065주를 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