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끝 모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게임주도 낙폭을 확대하며, 급락세를 지속했다.

 

10월 26일 금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4.79%다. 지난 10월 23일부터 4거래일째 마이너스 장세다.

 

상승 종목은 전일보다 4.32%(115원) 오른 드래곤플라이뿐이다.

 

거래 정지 중인 파티게임즈를 제외한 31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내림 폭도 컸다.

조이맥스가 -11.41%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선데이토즈(-10.90%)와 조이시티(-10.55%)도 10%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웹젠이 7.98%(1300원) 내린 1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18년 하반기 들어 가장 큰 하락이다. 종가는 2018년 들어 최저치다. 위메이드와 넷마블은 각각 -7.88%와 -7.83%로 마감됐다.

 

-6%~-5%대로 장을 마친 종목은 넷게임즈(-6.21%), 액션스퀘어(-6.14%), 와이제이엠게임즈(-5.74%), 한빛소프트(-5.57%), NHN엔터테인먼트(-5.41%), 바른손이앤에이(-5.04%) 등이다.

 

펄어비스(-4.04%), 네오위즈(-4.26%), 액토즈소프트(-4.41%), 미투온(-4.44%), 넥슨지티(-4.60%) 등은 4% 넘게 하락했다.

 

연중 최저가 행렬도 지속됐다. 종목도 14개로 전일(10개)보다 4개가 늘었다.

 

선데이토즈(1만7100원->만6550원), 액토즈소프트(9620원->9450원), 엠게임(2505원->2415원), 데브시스터즈(9800원->9500원)가 신저가 행렬에 가세한 것.

 

액션스퀘어(2600원), NHN엔터(4만4550원), 와이제이엠게임즈(850원), 넷마블(9만9200원), 조이맥스(4540원), 카카오(8만9900원), 룽투코리아(3350원), 미투온(5590원), 웹젠(1만5000원), 위메이드(2만1600원) 등 10개 종목은 전일에 이어 또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드래곤플라이 4.32%↑, KT와 19억원 규모의 게임 어플 공급 계약 체결

게임주가 대폭락한 10월 26일, 드래곤플라이가 4.32%(115원) 오르며 나홀로 상승했다. 종가는 2780원이다. 개인이 4359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날  KT와 19억7100만원 규모의 게임 기반 통신 어플리케이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0월 25일부터 2019년 5월 24일까지다.

 

▶넷마블 7.83%↓, 지스타2018 출품작 공개…외국인, 7거래일째 매수

넷마블이 7.83%(8500원) 하락,  10월 19일부터 시작된 부진이 6거래일째로 늘었다. 종가는 10만원으로 상장 이래 가장 낮았다. 장중에는 9만9200원으로 신저가를 나타냈다.

 

기관이 6만665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3만1008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3만3820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이날 지스타2018 특별 페이지를 오픈, 출품작을 공개했다. 12월 6일 출시하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즈' 등과 함께  'A3: Still Alive'를 최초로 소개했다.

 

'A3: Still Alive'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Player Killing)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