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 주,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 마블 배틀라인,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RWBY:아미티 아레나, 프렌즈 레이싱 등 N사들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등 메이저 게임사들이 야심작과 중국 게임들이 줄기차게 출시됐다. 가을 신작 대향연이 절정에 달하며 황금위크를 맞이했던 것. 

 

몰아쳤던 가을 신작들이 첫 주말을 보냈다.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가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넷마블도 기존 흥행작들의 역주행으로 함께 웃었다. 반면 지난주 약진했던 외산게임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 13위 안착

10월 29일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창세기전:안타리의 전쟁'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25일 출시, 5일 만의 성과다.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공동 개발한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은 한국 최고의 명장 패키지 게임 중 하나인  '창세기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 RPG다.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 흥행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검은사막M(2위)·리니지2레볼루션(3위) '다시 원위치'

최상위권(톱5)은 이전 제자리를 찾았다. 3위로 밀렸던 '검은사막 모바일'이 넘버2를 되찾았다. 5위까지 밀렸던 '리니지2레볼루션'은 3위를 되찾았다. 넘버2를 꿰찼던 '뮤 오리진2'는 4위에, 하반기 최고 흥행작 '에픽세븐'은 5위를 나타냈다.

 

'리니지2레볼루션' 반등은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지난 10월 26일, 동맹을 맺은 3개의 혈맹이 도전하는 대규모 레이드 시스템 '동맹원정'을 도입했다.  지난 3월 용족 특성 장비 이후 7개월 만에 신규 특성 장비 '인간형'을 추가했다. 이외 할로윈을 맞아 공용마을 '마그나딘'이 새 단장을 하고, ‘오싹오싹 호박머리 할로윈’ 이벤트를 시작,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

 

▶넷마블 게임들 진격! 마블 퓨처파이트·페이트 10위대 진입

가을 신작 대향에 넘버1 넷마블은 오히려 건재함을 과시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넘버3를 되찾은 가운데  '마블 퓨처파이트' '페이트/그랜드 오더' 는 수직 상승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이전 26위서 15위로 10계단 넘게 뛰어올랐다.  이전(10월 22일) 40위까지 밀렸던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17위를 나타냈다. 무려 23계단을 점프한 것.

 

국민 모바일게임 '모두의 마블for kakao'와 '세븐나이츠for kakao'는 각각 6위와 7위로 이전의 자리를 지켰다.

 

▶ '피파온라인4M' 톱10 재진입! 로스트 업데이트 및 신규 선수 추가

10월 마지막 주 월요일, 스포츠 게임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넘버1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4'가 10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넥슨은 지난 10월 26일  이적시장 결과를 반영한 약 3600명의 선수 로스터를 업데이트했다. 또 신규 선수 약 5500명과 신규 감독들을 추가했다.

 

‘대표팀’ 콘텐츠인 ‘급여’ 시스템도 기존 교체 선수 포함 ‘200 급여’에서 주전선수는 ‘170 급여’, 교체 선수는 급여 제한을 받지 않도록 조율해 변경된 급여 범위 내에서 교체 선수를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바꿨다.

 

▶非RPG '선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 컴프야2018 · 포트리스M 10위로 '수직 상승'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이자, 최고 인기 질주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32위서 14위로 18계단 상승한 것.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0월 25일 출시 2주년을 앞두고 단행한 대규모 업데이트(2주년! 쿠키들의 감사파티)를 단행하고 이벤트를 시작했다.

 

가을 야구가 시작된 가운데 넘버1 야구 모바일게임 '컴투스 프로야구2018'도 이전 37위서 25위로 12계단 올랐다.  컴투스는 지난 10월 17일부터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기념해 '승부예측' 이벤트를 시작했다.

 

지난 10월 19일 출격한 '포트리스M'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트리스M'은 1세대 PC 온라인 슈팅게임이다. 개발사는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다.

 

▶외산게임 희비교차! …삼국지M 등 '기존 흥행작 UP' · 삼국지대전M 등 '신예 DOWN'

10월 22일, 메이저 게임사의 야심작과 중국게임들이 몰아치기를 앞두고 화끈하게 질주했던 외산게임들은 엇갈렸다.

 

기존 인기 게임들의 순위는 상승한 반면 깜짝 돌풍을 일으킨 신예들은 격하게 후퇴한 것.  우선 '왕이되는자'(8위)와 '마피아 시티'(9위)는 이전 보다 한 계단씩 상승했다.  '삼국지M'은 26위에서 18위로 10위대로 올라섰다.

 

반면 이전 15위로 수직 상승했던 '붕괴3rd'는 다시 30위로 곤두박질쳤다. '총기시대' 역시 12위서 27위로 추락했다.  이외 '라스트 쉘터' 18위서 26위로 밀렸다.

 

10월 출격한 '삼국지대전M'은 30위서 38위로 8계단이, '히어로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은 23위서 2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전 24위까지 올랐던 '버닝:메지컬소드'는 32위를 나타냈다.

 

▶출시 2주년 업데이트! 데스티니 차일드(39위) '역주행'

지난 2016년 출격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라인게임즈의 '데스티니 차일드'가 39위에 오르며 반등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AD 김형태 대표가 이끄는 게임사 시프트업과 라인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2016년 10월 27일 출시됐고 꾸준한 인기를 누린 흥행작이다.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 때문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10월 26일 신규 레이드(Raid) 콘텐츠 ‘배니싱 트윈(Vanishing Twin)’을 새롭게 선보인다. ‘배니싱 트윈’은 게임 내 정규 레이드 콘텐츠인 ‘라그나 브레이크’의 열 한 번째 시즌으로 오는 11월 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또 업데이트와 관련 이벤트와 ‘데스티니 차일드’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유저 전원에게 ‘5성 차일드 소환권’ 및 ‘2주년 기념 장비’를 지급하며, 11월 15일까지 게임 접속일에 따라 ‘3,000 크리스탈’ 및 ‘100 블러드젬’ 등을 별도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업데이트&이벤트 효과 소멸? 리니지M(12) · 액스 ·라그나로크M '뒷걸음'

리니지M(12), 라그나로크M, 액스(AxE) 등 흥행대작 모바일MMORPG, 10월 가을 신작 대향연 이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톱10 내 재진입했다. 10월 마지막 주 질주가 무뎌졌다.

 

9월 29일 두 번째 에피소드 '라스트바드' 업데이트로 톱10에 진입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12세 버전 리니지M(12)가 20위서 37위로 후퇴했다.

 

지난 10월 16일 출시 론칭 400일 기념 스페셜이벤트 이후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액스(AxE)'도 10월 22일, 19위에 이어 10월 29일 21위로 2계단 하락했다.

 

'액스(AxE)'는 넥슨지티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2017년 9월 14일 출시한 모바일MMORPG로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하지 않은 작품도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그라비티의 간판 모바일MMORPG '라그나로크M'는 지난 10월 18일 할로위 기념 이벤트를 앞세워 지난주 월요일(10월 22일) 8위를 꿰찼다. 10월 27일 자 순위는 36위다. 한편 그라비티는 지난 10월 26일, 에피소드 5.0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예약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