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반등했다. 오전 급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했고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0월 30일 화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35%로 최근 5거래일째 지속된 급락서 탈출했다. 17개 종목이 상승했고 14개가 하락했다. 넷마블이 +16.01%로 급등했고 썸에이지가 -18.07%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전체 거래량(정규장 마감 기준)은 1785만5000주로 최근 석 달 새 가장 많았다.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룽투코리아, 데브시스터즈, 엠게임, 엔터메이트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늘었다.

 

조이시티와 플레이위드는 전일 거래량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3115억4800만원으로 전일보다 약 366억원이 늘었다.

 

전일 33조원대로 곤두박질쳤던 전체 시가총액은 35조원선을 회복했다. 전일보다 1조8663억원이 늘어난 35조7479억원을 기록한 것.

더블유게임즈(-3.615)와 펄어비스(-0.63%)를 제외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대장주 넷마블은 전일대비 16.01%(1만4700원) 오르며 급등, 게임주 가치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종가는 10만6500원이며 이를 기준으로 한 시총은 9조798억원이다.

 

8거래일째 하락 랠리를 지속했던 NHN엔터테인먼트는 5.42%(2300원) 상승했다. 종가는 4만4700원이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는 각각 +4.08%와 +3.31%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전일대비 1.17%(1500원) 올랐다. 종가는 13만200원으로 전일 무너진 13만원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0개 종목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최다 종목 순매도다.

넷마블(-14만168주)과 카카오(-8만685주), 와이제이엠게임즈(-42만908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위메이드(-3만1020주), 웹젠(-3만1709주), 미투온(-9만1285주), 게임빌(-1만5169주), 넥슨지티(-2만1395주) 등 중견게임사도 거침없이 팔았다.

 

순매수 종목은 썸에이지(+104만9010주)와 조이시티(+6186주) 뿐이다.

 

외국인은 22개를 사들이며 10월 들어 가장 많은 종목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42만7086주)와 바른손이앤에이(+13만5416주)를 비롯해 넷마블,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웹젠, 미투온 등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10개로 썸에이지(-44만9576주)를 40만주 넘게 팔았다. 2018년 들어 최대 매물이며 지난 10월 25일부터 4거래일째 매도다. 더블유게임즈(-1만2020주)와 게임빌(-1만4380주)서도 1만주 이상의 매도를 나타냈다.

 

기관도 17개를 순매수, 10월 들어 가장 많은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넷마블(+13만8216주)을 10만주 넘게 품었고 카카오, 웹젠, 선데이토즈,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등에서도 강한 매수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조이시티, 썸에이지(-61만8287주), 바른손이앤에이(-6만7572주) 등 5개다.

 

외국인과 기관은 넷마블, 위메이드, 웹젠, 카카오, 넵튠, 선데이토즈, 플레이위드, 엔터메이트, 액션스퀘어, 미투온 등 10개 종목을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동반매도) 종목은 썸에이지와 조이시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