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모처럼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11월 첫 거래일 평균등락률 +2.66%로 10월 30일 반등 이후 플러스 장세를 이은 것.

 

21개 종목이 상승했다. 엔터메이트(+13.93%), 조이시티(+11.16%), 선데이토즈(+10.56%), 조이맥스(+10.07%) 등 중견게임사가 10% 넘게 오르며 오름장세에 힘을 보탰다.

 

하락종목은 10개로 컴투스가 -4.84%로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거래는 전일만큼 활발하지 않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감한 것.

 

전체 거래량은 680만9478주로 약 190만주가 감소했다.

넷게임즈, 엠게임, 와이디온라인, 넷마블, 위메이드 거래량이 전일보다 50% 넘게 줄었다. 반면 엔터메이트, 조이시티, 조이맥스, 네오위즈, 넵튠, 플레이위드, 데브시스터즈, 컴투스의 물량은 50% 이상 늘었다.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229억원이 적은 1710억33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36조5808억원이다. 화끈한 우상향에도 불구하고 전일(36조6449억)보다 641억원이 감소했다.

 

우량주 약세 때문이다. 컴투스가 전일보다 4.84%(62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종가는 12만1900원이다.

 

최근 2거래일째 게임주 상승에 힘을 보탰던 대장주 넷마블은 -2.23%로 마감됐다. 종가는 10만950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11만원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펄어비스는 1.70%(3500원) 빠졌다. 10월 26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20만2100원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낮았다. 

더블유게임즈는 보합으로 엔씨소프트는 +0.35%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1.64%(150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2.94%(1350원) 뛴 4만7200원을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매도 종목을 전일 13개서 16개로 늘리며 팔자(SELL)에 힘을 실었다.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넷마블, 컴투스 등 빅6를 모조리 팔았다. 이외 웹젠(-4만6561주), 위메이드(-2만530주), 넥슨지티(-2만7832주) 등 중견게임사 주식을 적극 매도했다.

 

순매수 종목은 선데이토즈, 게임빌, 넵튠, 네오위즈 등 4개에 그쳤다.

 

외국인은 16개와 15개서 각각 매수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4만9095주), 웹젠(+1만4489주), 미투온(+2만4201주)를 적극 매집했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매수했던 넷마블(-3만2059주)에서는 3만주 이상을 팔았다.

 

개인 투자자 역시 16개 종목서 순매수를 나타냈다. 썸에이지(+9만147주), 더블유게임즈(+1만3665주), 웹젠(+3만2072주), 펄어비스(+1만2960주), 컴투스(+4만3674주), 위메이드(+1만8418주)를 적극적으로 담았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로 카카오(-2만9262주), 게임빌(-1만9756주), 선데이토즈(-1만435주), 미투온(-2만4703주)서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엔터메이트, NHN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넥슨지티, 넷마블 등 5개 종목을 동반매도했다. 동반매수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