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월)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게임주는 -0.72%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오름장세서 약세로 전환됐다.

 

중견게임사들의 활발한 거래로 전체 거래량이 1051만2712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거래일(11월 9일)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웹젠의 거래량이 폭증했다. 241만4279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1500%가 늘어난 것. 넥슨지티는 전거래일보다 500% 증가한 161만7320주를 기록했다.

이외 선데이토즈, 한빛소프트, 조이맥스, 액토즈소프트, 신스타임즈, 바른손이앤에이, 룽투코리아, 엠게임, 플레이위드, 와이디온라인, 위메이드, 썸에이지 등이 전거래일보다 50%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엔터메이트와 조이시티의 물량을 전거래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도 2882억4100만원으로 11월 들어 가장 높았다.

 

전체 시가총액 역시 38조7117억원으로 전거래일(11월 9일) 11월 최고치(38조4494억)을 또 경신했다.

펄어비스가 -10.27%로 급락했고 더블유게임즈가 -3.46% 하락했지만 NHN엔터테인먼트(+4.15%), 넷마블(+3.38%) 등이 강세를 보이며 시총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외 엔씨소프트(+1.59%)와 컴투스(+0.56%), 카카오(+0.50%) 등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최대 상승은 넥슨지티로 전거래일보다 8.93%(700원) 올랐다. 최대 낙폭은 썸에이지의 -10.57%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1개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째 격한 팔자(WELL)'다.  웹젠을 35만주 넘게 팔아치우며 매물 폭탄을 던졌다. 넥슨지티, 선데이토즈, 게임빌, 네오위즈 등서도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열을 올렸던 넷마블도 1만3427주를 매도, 팔자로 전환했다.

 

순매수 종목은 11개로 NHN엔터테인먼트(+2만7521주), 컴투스(+2만6066주), 카카오(+1만2915주)를 1만주 넘게 사들였다.

 

기관은 7개 종목에서 각각 매수와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웹젠(-15만1571주)과 썸에이지(-21만2588주)서 매물을 쏟아냈다. 이외 선데이토즈,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매도했다.

 

반면 넷마블(+15만2037주), NHN엔터테인먼트(+2만6414주), 게임빌(2만2852주), 카카오(+2만1310주), 컴투스(+1만1719주)를 쓸어 담았다.

 

개인은 21개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웹젠(+49만3132주)과 썸에이지(+29만5987주) '사자(buy)'에 열을 올렸다.  넥슨지티, 선데이토즈,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도 빅쇼핑했다.

 

넷마블(-14만6968주), 컴투스(-3만7394주), 카카오(-3만25주), NHN엔터(-4만5675주) 등 우량주서 상당량의 매물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썸에이지, 선데이토즈, 웹젠, 펄어비스서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도 함께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도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선데이토즈와 웹젠이 각각 +6.02%와 5.11%로 강세를 보였지만 펄어비스와 썸에이지는 -10.27%와 -10.57%로 급락한 것.

 

동반 매수 종목은 NHN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카카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