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축제인 '지스타'와 '대한민국게임대상'이 임박했다.  11일 13일(화) 주요 게임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일단락됐고 불을 뿜었던 신작들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게임주식은 보합권을 맴돌았다. 평균등락률 -0.23%로 전일 낙폭을 줄인 것.

 

상승 종목은 9개에 그쳤다. 과대 낙폭주와 신작 및 신시장 개척 관련 이슈를 품은 게임주가 올랐다.

선데이토즈가 +6.38%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위메이드는 5.38%(1100원)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전일 급락(-10.57%)했던 썸에이지는 3.72%(55원) 상승하며 반등했다.

 

하락종목은 19개다. 최대 낙폭은 신스타임즈의 -4.61%다.  네오위즈가 3.72%(450원) 내린 1만1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웹젠(-2.74%), 액션스퀘어(-2.67%), 한빛소프트(-2.52%), 엔터메이트(-2.44%), 조이맥스(-2.37%), 와이디온라인(-2.02%) 등 중소형주는 2% 넘게 빠졌다.

 

전일 연중 최저가 갈아치웠던 신스타임즈는 장중 217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종가는 4.61%(105원) 내린 2175원이다.

 

신작과 해외발 이슈를 품은 선데이토즈(+6.38%)와 와이디온라인(-2.02%)은 희비가 교차했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日 출시! 선데이토즈 6.38%↑…외국인 팔고, 기관 사고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6.38%(1350원) 올랐다. 전일 +6.02%에 이은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종가는 2만2500원으로 지난 9월 19일 무너진 2만2000원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1만3849주를 던지며, 7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이어온 개인투자자는 8137주를 팔았다. 기관은 2만13주를 순매수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날 선데이토즈는 자사가 개발한 캐주얼 모바일게임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를 일본에 출시했다.

 

▶위메이드 5.38%↑화끈 반등…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전일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등으로 급락했던 위메이드가 반등했다. 전일보다 5.38%(1100원) 오른 것. 지난 11월 6일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2만1550원이다.

 

개인이 3만307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11월 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매도다. 기관이 3만1319주를 사들이며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872주를 순매수했다.

 

▶NHN엔터 2.92%↑, 4거래일 연속 상승…개인 팔고, 외국인 사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2.92%(1500원) 오른 5만2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1월 8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이다.

 

개인이 2만7171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2만7246주를 담았다. 기관은 98주를 순매도했다.  NHN엔터는 3분기 깜짝 실적 발표를 전후한 11월 9일 반등했다.

 

▶블소 레볼루션 서버 10개 또 추가! 넷마블 0.41%↑

넷마블도 4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상승폭은 +0.41%로 최근 3거래일보다 낮았다. 종가는 12만3000원이다.

 

외국인이 3만9250주를, 개인이 3만10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6만9173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사자(BUY) 우위다.

 

넷마블은 이날 12월 6일 출시 예정인 2018년 최고 기대작 모바일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사전 캐릭터 선점을 위한 신규 서버 10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벌써 4번째로 사전예약을 위한 서버만 100대가 준비된 것.

 

정규장 마감 후 최대주주 등의 보유 주식 수가 4175주 늘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서장원 부사장의 주식매수 선택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의 연속, 주가는 또 우하향! 와이디온라인 2.02%↓… '외모지상주의' 원작가 인터뷰 공개

와이디온라인 전일보다 2.02%(50원) 내렸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2420원이다.  개인이 1만111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담았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액션RPG '외모지상주의'의 원작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외모지상주의'는 네이버 인기 웹툰에 기반해 와이디온라인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날 와이디온라인은 정규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36억원, 영업손실 13억워, 당긴순손실 15억원이다.

 

▶'액스' 日 흥행 기대감 유효! 넥슨지티 2.46%↑

넥슨지티가 전일보다 2.46%(210원) 올랐다. 11월 8일부터 4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종가는 8750원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높았다.

 

최근 6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던 개인이 1만3970주를 팔았다. 기관은 1765주를 팔았고 외국인은 1만5748주를 샀다.

 

넥슨지티의 핫이슈는 오는 11월 21일 일본에 출격하는 모바일MMORPG '액스(AxE)' 다. 넥슨을 통해 서비스 예정인 액스는 현지 사전예약자 8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