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게임 대회 및 라마 댄스 경연 본격화
넷마블, 버추얼 캐릭터 라이브 토크쇼 및 코스프레로  시선 집중

 11월 15일(목) 베일을 벗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8, 수능으로 인해 학생 관람객이 대거 몰렸다.

첫날 공식 집계된 관람객은 4만1584명이다. 지난해 개막일보다 3.6% 증가하며 역대급 흥행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트라하, 드래곤하운드, 바람의나라:연, 마비노기M 등 넥슨의 2019년 야심작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킹 오브 파이터즈:올스타즈 등 넷마블의 기대작들이 베일을 벗었다.

전 세계를 호령하는 배틀로얄게임 투톱 '포트나이트'(에픽게임즈)와 '배틀그라운드'(카카오게임즈) 등이 불꽃 승부를 펼치며 벡스코를 뜨겁게 달꿨다.

일찌감치 지스타2018 흥행 주역으로 떠오른 3인방에 관심이 쏠렸다. 대작 IP 4종을 앞세운 넷마블과 글로벌 넘버1 흥행게임 '포트나이트'를 앞세운 에픽게임즈도 관람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14종의 신작과 623대의 시연기기를 앞세운 넥슨이 먼저 웃었다. 첫날 2만2000명을 끌어 모았다. 전년 대비 무려 43% 늘어난 수치다.

지스타2018 흥행 주연을 향한 빅3의 진검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주말을 맞아 학생은 물론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급증하는 토요일(11월 16일)과 일요일(11월 17일)이 남았기때문이다.

넥슨은 굳히기를 위해, 에픽게임즈·넷마블은 뒷집기를 위한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특별 이벤트와 부대행사다.

11월 16일(금) 빅3가 더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와 부대 행사를 시작했다. 황금기대작과 흥행 대작으로 시작된 지스타2018의 흥을 돋구고 흥행 주연을 꿰차고 지스타2018 역대급 성공을 위한  최후의 카드다.

흥행 주연의 기선을 제압한 넥슨은 별도로 마련한 '인플루언서 부스'  ‘NEXON STUDIO’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를 앞세운 방송을 시작했다.

‘대도서관’‘도티’‘울산큰고래’‘테스터훈’‘우정잉’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PC 온라인게임 '드래곤하운드'와 지스타2018의 최고 신작 중 하나인 모바일MMORPG '트라하' 관련 방송을 진행했다.  넥슨의 뿌리 '바람의 나라'에 기초해 제작 중인 모바일게임  '바람의 나라:연' 방송에도 나섰다.

인플루언서가 바라본 출품작 리뷰는 물론 개발자가 출현해 게임개발의 뒷이야기 및 주요 특징을 이야기 한다. 해당 방송은 1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뿐 아니다. 넥슨은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피파온라인4 최강자를 가리는 총상금 25만 달러가 내건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 8강전을 시작했다. 벡스코 현장에는 세계 최고 클럽의 라커룸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11월 17일(토)에는 각각 4강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박지성이 참여하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

에픽게임즈는 출품작 '포트나이트'의 이벤트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를 비롯해 'FORTNITE Dance Challenge with 춤추는곰돌'을 시작했다.

스티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는 악어, 풍월량, 양띵 다주, 우정잉, 서넹, 잉여맨 등 최고의 게임 크리에이터 총 20여 명이 출전해 포트나이트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 대회다.

C9과 콩두 허스크, OP게이밍, WGS 등 프로게임단 소속의 선수도 자리를 빛냈다.

'FORTNITE Dance Challenge with 춤추는곰돌'은 '포트나이트'가 일으킨 댄스 열풍에 맞춘 댄스 챌린지 공연으로 곰돌 김별과 비보이 김수강, 이바다, 댄서 이병석, 손가을 등 나선다.  관람객들도 다양한 춤을 직접 출 수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공개하고, 무대 행사로  버츄얼 캐릭터 '렌'의 라이브 토크쇼를 개최했다.

또한 출품작 4종(더 킹 오브 파이터즈:올스타즈,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A3:STILL ALIVE) 주인공을 형상화한 코스프레를 강화했다.

빅3 이외 카카오게임즈가 야외에서 '프렌즈레이싱'을 앞세운 이벤트를 첫날부터 지속하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