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스타 개막일(11월 14일) 강세 이후 보합권에 머물던 게임주, 11월 19일 월요일 화끈하게 올랐다.

 

평균등락률 +3.13%로 11월 들어 가장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074만7654주(정규장 마감기준)로 폭증했다.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액션스퀘어(+29.91%)가 252만6884주로 전거래일 대비 2200% 넘게 증가했다. 2018년 들어 최대치다. 액토즈소프트는 21만3980주로 1050% 이상 늘었다. 2018년 하반기 가장 많은 수량이다.

네오위즈 역시 전거래일보다 976%가량이 증가한 178만주에 육박했다. 2018년 하반기 들어 최대 물량이다. 이외 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빌, 카카오, 드래곤플라이, 바른손이앤에이, 선데이토즈 등이 전거래일(11월 16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플레이위드, 넵튠, 와이디온라인, 룽투코리아, 썸에이지, 조이맥스, 웹젠 등은 절반에도 50% 이상 줄었다.

 

거래대금은 2267억61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2132억원으로 40조원을 회복했다.

우량주는 엇갈렸다. 컴투스가 5.44%(7000원) 올랐다. 종가는 13만5700원으로 지난 11월 7일 내준 13만원선을 되찾았다. 카카오는 4.39%(4500원) 뛴 10만7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일 -1.44%의 약세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1.65%(900원) 뛰었다. 11월 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넷마블은 0.41%(500원) 오른 12만3000원으로, 엔씨소프트는 0.32%(1500원) 상승한 46만7500원으로 마감됐다.

 

펄어비스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0.58%와 -1.31%로 2거래일째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3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모처럼 매수 종목을 크게 늘렸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빅7서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중 컴투스(+2만1080주), 넷마블(+4만8756주), 펄어비스(+1만5627주)서 1만주 넘게 담았다.  이외에도 넥슨지티, 게임빌, 미투온 등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9개로 전일 16만주 넘게 사들였던 웹젠(5만8896주)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썸에이지(-3만52주)와 선데이토즈(-3만4082주), 위메이드(-2만1686주), 네오위즈(-5만1443주) 등에서도 2만~5만주대의 매물을 쏟아냈다. 선데이토즈의 매도는 지난 11월 6일부터 11거래일째다.

 

기관은 15개 게임주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4만7451주), 펄어비스(-2만5685주), 넷마블(-4만4514주) 등 대형주 매도에 앞장섰다.

 

순매수 종목은 7개로 네오위즈(+13만9890주)와 카카오(+12만4913주)를 10만주 넘게 사들였다. 이외 게임빌(+1만1563주), 위메이드(+2만2298주)도 적극적으로 매집했다.

 

개인은 22개를 순매도했다. 카카오(-12만3851주)와 네오위즈(-8만9360주)서 매물 폭탄을 던졌다.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 미투온, 넥슨지티서도 각각 1만~3만주대의 매물을 퍼부었다.

 

순매수 종목은 10개다. 웹젠(+5만8910주), 선데이토즈(+5만9654주)를 5만주 넘게, 더블유게임즈(+4만4437주)를 4만주 넘게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을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동반매도) 종목은 엔터메이트, 썸에이지, 선데이토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