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모처럼 화끈하게 올랐다. 11월 19일(월) 평균등락률 +3.13%로 초강세를 보였다.

 

액션스퀘어의 폭등(+29.91%)과 네오위즈(+16.94%), 액토즈소프트(+11.41%), 와이제이엠게임즈(+10.05%)의 급등이 힘을 보냈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5.95%)과 컴투스(+5.44%)를 비롯해 위메이드(+5.71%)가 5% 넘는 강세를 보였다.

 

위메이드의 상승은 지난 11월 13일부터 5거래일째다. 위메이드는 지스타2018서 새로운 BI를 선보였고 2019년 1분기 중국에서의 게임 규제가 완화를 전망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21개다. 

하락종목은 8개에 그쳤고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최대 낙폭이 넥슨지티의 -2.07%며 엠게임(-1.31%), 더블유게임즈(-1.31%), 웹젠(-1.17%)가 1%대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썸에이지, 선데이토즈, 조이맥스, 펄어비스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빛소프트 1.13%↑, 헬게이트, 스팀 판매 호조↓…외국인, 매수 지속

해외발 호재를 전한 한빛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1.13%(35원)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3140원이다.  개인이 1만6599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6588주를 사들였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지난 11월 16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유력 게임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한 PC 온라인MMORPG '헬게이트:런던' 영문버전 다운로드 건수가 2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출시 이틀 만의 성과다. 론칭 첫날 실시간 만매 순위 8위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너무 빠졌나? 액션스퀘어 상한가(29.91%↑)

액션스퀘어가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르며 최근 5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벗어났다.  종가는 2975원이며 거래량은 252만6884주다.  2018년 들어 최대치다.

 

기타 투자자가 3만4617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만633주와 2만3984주를 순매수했다.

과대 낙폭과 하반기 신작 기대감에 따른 반등으로 풀이된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6월 18일 급락 이후 약세를 지속했다. 기대를 모았던 블레이드2 흥행 부진 등 신성장 동력 발굴 실패로 올 초 1만 원대의 주가가 10월 30일 2100원까지 밀렸다.

 

액션스퀘어는 연내 신작 모바일게임 이터널 랩소디(액션슈팅), 기간틱에스(전략시뮬레이션) 등 2종의 신작을 글로벌에 소프트 론칭할 예정이다.

 

▶지스타서 각광 '포트나이트' 후광? 네오위즈 16.94%↑…기관 빅쇼핑

네오위즈가 전거래일보다 16.94%(2100원) 올랐다. 하반기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종가는 1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178만주에 달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만6530주와 5만1273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4만9890주를 사들였다.

 

지스타2018 흥행 주역인 '포트나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는 지스타2018 메인스포서인 에픽게임즈의 출품작인  '포트나이트' 국내 PC방 사업자다.

 

'포트나이트'는 지난해 7월 글로벌에 론칭,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당대 최고의 인기 게임을 제치며 넘버1에 올랐다.  이번 지스타2018에서도 PC는 물론 모바일, 콘솔 등 유일한 멀티플랫폼 지원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각광받았다.

 

▶액토즈스포트 11.41%↑, 3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팔고 개인 샀다

액토즈소프트가 전일보다 11.41%(1050원) 올랐다. 2018년 들어 단일 거래일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종가는 1만250원으로 지난 10월 25일 무너진 1만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30주와 57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이날 액토즈소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후 3시 액토즈아레나에서 비긴어게임 제작발표회와 걸그룹 게임단 '아쿠아'의 공연을 펼쳤다.

 

▶신작 '스카이랜더스' 기대감 부각? 컴투스 5.44%↑

컴투스가 5.44%(7000원) 상승, 오름장세를 3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13만5700원으로 11월 7일 붕괴된 13만원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2만5298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외국인은 2만1080주를, 기관은 4449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의 주요 이슈는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다. '스카이랜더 링 오브 히어로즈'는 액티비전의 유명 IP를 토대로 컴투스가 제작,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RPG다.

지난 10월 16일 글로벌 사전예약에 나섰고 조만간 캐나다, 호즈 등 일부 영어권 국가에 소프트 론칭된다.

 

▶게임빌 5.95%↑ 4거래일 연속 상승…기관, 10거래일째 사자(BUY)

게임빌이 5.95%(3200원) 뛴 5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만207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479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1만1563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11월 6일부터 10거래일 연속 매집이다.

 

▶지스타2018 흥행 주역! 넷마블 0.41%↑… 외국인 4거래일째 순매수

전거래일 하락했던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반등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넷마블이 0.41%(500원) 오른 12만3000원으로 마감됐다. 기관이 4만4541주를, 개인이 1만8323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의 매도는 지난 11월 2일부터 12거래일째다. 외국인은 4만8756주를 순매수, 사자(BUY)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지스타2018 흥행 주연 중 하나인 넷마블은  지난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 12월 6일 출시 예정인 황금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필두로 세븐나이츠2,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즈, A3 등 차기 야심작 4종의 시연 버전을 공개해 엄지족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0.32%(1500원) 오르며 전일 약세(-1.58%)를 하루 만에 탈출했다. 종가는 46만75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97주와 5969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854주를 팔았다.

 
▶웹젠, 약세 전환
한편 전거래일 급등(+11.00%)했던 웹젠은 약세로 돌아섰다. 1.17%(200원) 하락한 것.

종가는 1만6950원으로 1만7000원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외국인이 5만8896주를 던졌고 개인이 5만8910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