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국내 게임사들의 일본 개척이 봇물을 이뤘다. 베스파, 넷마블, 게임빌, 넥슨지티 등이 앞장섰다.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 베스파의 모바일RPG '킹스레이드'와 게임빌의 '탈리온'이 출시 초반 톱10에 진입한 것.

 

7월 출격한 넷마블의 액션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올스타'도 매출 톱10에 올랐다. 11월 21일 론칭된 넥슨지티의 모바일MMORPG '액스(현지서비스명: FAITH)'는 사전예약서 8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넵튠도 가세했다. 자체 개발작 '7개의 왕국과 달 그림자 용병단'을 앞세워 일본 개척에 나선 것.

 

11월 26일 넵튠(대표 정욱, 217270 KOSDAQ)은 자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7개의 왕국과 달 그림자의 용병단~나나카게~(일본명: 7つの王国と月影の傭兵団 ~ナナカゲ～ / 이하 나나카게)’의 일본 비공개시범테스(Closed Beta Test)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 퍼블리셔는 '모바캐스트 게임스'(대표 스기노 노리카즈)다.

 

이번 테스트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대상 운영 체제로 하며, 게임의 밸런스 조정 및 현지 유저 의견 수렴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나나카게'는 PvP 콘텐츠를 메인으로 하는 모바일 전략형 턴제 RPG(Role Playing Game)이다.  체스와 같은 이동 전술과 시뮬레이션 RPG와 같은 전투 및 성장, 그리고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전술이 어우러졌다.

 

유저가 구성하는 캐릭터 조합에 따라, 이동 및 공격 스킬이 달라지는 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게이머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나나카게'는 국내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2’와 ‘엘리샤’의 기획을 맡았던 황석윤 PD를 포함해 모두 10년 이상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또 나나카게에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 성우들이 대거 참여해 깊이 있는 스토리에 기반한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넵튠은 '나나카케' 일본 정식 출시는 테스트 이후 수정 보완을 거쳐 2019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