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 3D로 교체+전직 시스템+장비 합성 등으로 OBT 앞두고 大변화

 
넥슨, 올해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또 '천애명월도'를 시작으로 '피파온라인4' 등 신작  PC 온라인게임도 선보이며 신작 가뭄에 단비를 뿌렸다.

 

12월, 넥슨의 질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2018년 마지막 달이자 게임계 최고 성수기인 겨울 방학 시즌을 앞두고 2편의 신작 온라인게임을 내놓는다.

 

생존게임 '배틀라이트'와 정통 MMORPG '아스텔리아'다.  12월 13일 공개서비스에 나서는 '아스텔리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가 큰 인기를 누리며 PC 온라인 MMORPG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스텔리아', '로스트아크'가 불을 지핀 온라인 하드코어 시장 확대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또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레볼루션, 뮤 오리진 시리즈, 라그나로크M 등 IP 모바일게임의 등장으로 빼앗긴 영토 회복의 발판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 실시간 대전을 바탕으로 한 PC 온라인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도 또 한번의 광풍을 기대케 하고 있는 '아스텔리아'. 

개발수장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PC 온라인MMORPG 개발에 참여한 정현태 스튜디오8 대표다. 그가 아스텔리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스텔, 수집이 전부? 천만에!  정통 MMORPG 맛과 멋 담았다

"아스텔리아는 소환수 '아스텔'이라는 시스템에 이목이 집중됐지만 다른 MMORPG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하지 않으며 아스텔의 의존하지 않아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현태 대표는 아스텔이라는 콘텐츠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자칫 본질에 대한 왜곡될 수 있는 시선을 경계했다.

 

스텔리아가 왜 '정통 MMORPG'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RPG는 탱커, 딜러, 힐러 등 게임 내 캐릭터의 수집과 성장을 통해 역할에 맞게 협력해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다른 장르보다 복합적인 요소로 구성됐다며 '아스텔리아'는 짧게 쓰이고 소모(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유저 노력이 충분히 반영된 게임이라고 말했다.

 

▶변신은 무죄! OBT 앞두고, 때깔과 콘텐츠 개선

출시 전 게임 대다수가 수 많은 수정과 보완을 거친다. 아스텔리아도 예외가 아니다.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아발론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눈을 사로잡는 그래픽이다. 요즘 시대에 맞게 '아스텔'이 3D 랜더링으로 교체됐다.   당초 2D로 표현된 각양각색의 아스텔을 최신 트렌드(유행)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정대표는 "2차 비공개테스트(CBT)까지는 내실 중심의 개발에 전념했는데  어느 순간 외부에 보여지는 이미지가 고급스럽지 않다는 고민을 하게 됐다"며, "OBT는 기존보다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각 클래스별 3D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하고, 도감에 표현되는 아스텔의 모습 또한 3D 렌더링 이미지로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콘텐츠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선 '전직 시스템'이 도입된다. 아스텔리아에서의 전직 시스템은 다른 게임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전직이 레벨업 도중이 아니라 만렙을 달성한 이후 경험치를 모아 가능하다. 정대표는 전직 후 새로운 스탯은 물론 스킬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이머를 위한 배려 그리고 차별점! '장비 합성 시스템'

아스텔리아만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요인  '장비 합성 시스템'도 개선된다.  장비 진화 시스템은 이미 지난 2차 CBT에서는 공개됐다.

 

정현태 대표는 장비 합성은 같은 티어의 장비를 모아 상위 티어의 장비를 만드는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합성된 3티어의 장비는 새롭게 추가된 전직 시스템과 맞물려 캐릭터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장비를 얻으면 기존 장비를 버리면서 발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장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방법은 '아스텔리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텔리아에서만큼은 적어도 아이템 모두가 성장과 강화 등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이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아스텔리아, 韓 온라인게임 새로운 전성기 뿌리됐으면

마지막으로 정현태 대표는 아스텔리아가 최근 달아오르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전성기에 도래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현대 대표는 "한동안 PC 온라인게임 시장 자체는 물론 개발도 침체기였지만 지난해 '배틀그라운드'가 불을 지폈다"며 "최근 '로스트아크'가 큰 성공을 거두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스텔리아'로 인해 PC 온라인게임의 전성기가 다시 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