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금) 게임주를 향한 열기가 주춤했다. 거래량은 11월 최저치를 나타낸 가운데 평균등락률이 -0.48%로 우하향했다. 2거래일째 약세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다. 엔터메이트가 +4.29%로 가장 크게 올랐다. 드래곤플라이가 +3.85%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1% 내외의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하락 종목은 21개다. 넥슨지티가 4.39%(340원) 하락,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거래일째 약세로 종가는 7400원이다.

썸에이지(-2.85%), 펄어비스(-2.54%), 액토즈소프트(-2.31%), 룽투코리아(-2.19%), 와이제이엠게임즈(-2.13%)는 -2%대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엇갈렸다.

엔씨소프트가 0.79%(4000원) 상승했다. 넷마블은 1.51%(2000원) 내린 13만500원을 나타냈다.

 

▶'다크에덴M' 효과? 엔터메이트 4.29%↑

엔터메이트가 화끈하게 반등했다. 전일보다 4.29%(90원) 오르며, 최근 5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탈출한 것. 종가는 2190원이다. 외국인이 6460주를 팔았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1460주와 5000주를 사들였다.

 

최근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모바일MMORPG '다크에덴M'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대에 오르며 초반 돌풍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고가 경신! 엔씨 0.79%↑…외국인, 또 매수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0.79%(4000원) 올랐다. 종가는 51만2000원으로 지난 11월 28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개인이 2만2801주를, 기관이 340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6125주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째 사자(BUY)다.

시총은 11조2328억원으로 넷마블(11조1268억원)을 앞질렀다.

 

▶블소 레볼루션, 본격 마케팅 돌입! 넷마블 1.15%↓
넷마블이 1.51%(2000원) 하락했다. 지난 11월 21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약세다. 종가는 13만500원이다. 거래량은 33만1592주로 전일보다 약 12%가 증가했다.

 

기관이 3만329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7624주와 7754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수는 7거래일째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모바일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무협 PC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에 기반한 작품으로, 2018 최고 기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