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또 흔들렸다. 코스피가 32.62포인트(-1.55%) 내린 2068.69로, 코스닥은 22.74포인트(3.24%) 하락한 678.38로 700선을 내줬다.

 

게임 세상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아스텔리아' '건쉽배틀:토탈워페어 등 신작 소식가 줄을 이었고  컴투스의 데브시스터즈 지분 매입 등 이슈가 만발했다. 주식은 휘청했다. 

 

평균등락률 -3.31%로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데브시스터즈(+1.81%), 카카오(+1.31%), 펄어비스(+0.42%) 등 3개 종목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29개로 2018년 들어 가장 많았다.  넷마블이 -11.95%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와 조이시티는 각각 -8.91%와 -7.43%로 장을 마쳤다.

 

이외 와이제이엠게임즈(-7.53%), 네오위즈(-6.95%), 썸에이지(-6.95%)가 -6%~-7%대의 약세를 나타냈다.썸에이지는 장중 1195원까지 밀리며 3거래일째 연중 최저가 행진을 이었다. 종가는 6.95%(90원) 내린 1205원이다.

 

드래곤플라이(-5.90%)와 액토즈소프트(-5.17%)는 5% 넘게 빠졌다. 액션스퀘어(-3.69%), 엔터메이트(-3.56%), NHN엔터테인먼트(-3.51%), 미투온(-3.44%), 넥슨지티(-3.39%), 신스타임즈(-3.29%), 게임빌(-3.14%) 등 7개 종목은 -3%대로 마감됐다.

 

우량주 가운데서는 카카오(+1.31%)와 펄어비스(+0.42%)만이 상승했다.

컴투스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0.93%와 -0.99%의 약보합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2.31%(1만1500원) 내렸다.  
▶블소 레볼루션 기대감 소멸! 넷마블11.95%↓…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도
넷마블이 12월 6일 자정을 기해 신작 모바일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전일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정상에 오른데 이어 오전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최정상에 등극했다.  오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주가는 전일보다 11.95%(1만5000원) 하락했다. 지난 2017년 5월 12일 코스피 입성 이래 최대 낙폭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만3535주와 19만5974주를 팔았다. 역대급 동반매도다. 개인은 44만5784주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57만1025주로 2018년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 1.81%↑ 공동대표, 컴투스에 지분 매각

데브시터즈가 전일대비 1.81%(160원) 올랐다. 지난 11월 28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9010원으로 전일 붕괴된 9000원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가 지분 46만주를 주당 일만원에 컴투스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이전 보유한 지분을 포함, 데브시스터즈 보유 지분이 9.37%로 늘었다.

 

▶데브시스터즈 지분 추가 인수! 컴투스 0.93%↓,  외국인 매수로 전환

데브시스터즈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 컴투스는 0.93%(1300원) 하락했다. 3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3만8100원이다.

최근 2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1만1190주를 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828주와 3343주를 팔았다.

 
▶'건쉬배틀:토탈워페어' 사전예약자 150만명 돌파! 조이시티 8.43%↓
조이시티가 출시를 앞둔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게임 '건쉽배틀:토탈워페어' 사전예약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자사의 인기 IP ‘건쉽배틀’에 기초한 모바일게임이다. 방대한 스케일의 육해공 유닛을 조합해 전략적으로 운용, 단순 물량 전투를 넘어서는 전략 시뮬레이션 전쟁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주가는 8.43%(1100원) 하락,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약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1950원이다.

기관이 2만3967주를 팔아치우며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6640주를 팔았고 개인은 2만4120주를 순매수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업데이트 효과? 펄어비스 0.42%↑… 기관, 6거래일째 순매도
펄어비스가 0.42%(800원) 오르며 전일 약세(-2.47%)서 벗어났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200% 넘게 증가한 14만456주다. 기관이 1만7060주를 던지며, 팔자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2959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만9997주를 담았다.

 

펄어비스는 전일 간판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에 '각성'을 주제로 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2018년 2월 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