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완화 조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등했다.

 

12월 12일(수), 코스피는 전일대비 29.60포인트(+1.44%) 오른 2082.57로, 코스닥은 15.47포인트(2.34%) 뛴 676.48로 마감됐다.

 

게임주의 하락랠리도 끝났다. 평균등락률 +1.86%로 5거래일째 이어진 우하향 장세서 벗어난 것.

 

전체 거래량은 427만9262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조이시티,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엠게임,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썸에이지와 더블유게임즈, 조이맥스는 전일대비 50% 넘게 늘었다.

 

총 거래대금은 1615억2900만원으로 전일보다 약 691억원이 감소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8072억원이 늘어난 39조4369억원이다. 전일 내줬던 39조원선을 하루 만에 회복한 것.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우량주가 모두 상승했다.  펄어비스가 +4.18%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8만2000원으로 지난 12월 10일 무너진 18만원선을 회복했다.

 

카카오는 전일대비 2.80%(3000원) 오르며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서 벗어났다.  넷마블(+1.93%), 컴투스(+1.80%), 엔씨소프트(+1.11%)는 +1%대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0.18%(100원) 상승, 4거래일째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투자동향에서는 개인이 25개 종목을 팔았다. 2018년 단일 거래일 최다 종목 매도다.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대형주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순매수 종목은 8개로 조이맥스와 더블유게임즈를 1만주 넘게 사들였다.

 

기관은 10개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위메이드(+4만29주), 웹젠(+6만4515주), 넷마블(+4만1466주)를 쓸어 담았다.

순매도 종목은 5개로 더블유게임즈와 NHN엔터테이먼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24개를 순매수했다. 카카오, 더블유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사자(BUY)'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 종목은 위메이드, 웹젠, 게임빌, 펄어비스, 카카오, 넥슨지티, 베스파, 컴투스, 엔씨소프트 등 7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