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야심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넘버2를 2주 연속 지키면서 장기 흥행의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12월, 외산 모바일게임의 질주가 거침없었다. 톱10에 절반을 차지했고 20위까지도 외산게임과 용호상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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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에서 외산 하드코어 약진에 토종 RPG의 입지가 좁아진 졌다. 반면 넷마블포커, 프렌즈레이싱, 프렌즈 팝콘 등 非RPG는 역주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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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업데이트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과 게임빌의 '별이되어라!'가 역주행을 펼치며 토종 RPG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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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IP게임, 톱5 독식! '블소R' 넘버2 유지· 검은사막 모바일 '넘버3 탈환'
12월 17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토종 IP(지식재산권) 모바일MMORPG들이 톱5를 독식했다. 그들만의 리그가 2주째 이어진 가운데 작은 변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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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1위와 2위를 유지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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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지난 12월 5일, 각성을 주제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지난 2월 출시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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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의 효과는 놀라웠다. 신규 이용자가 231%, 복귀 이용자도 261% 늘어난 것. 일일 이용자 역시 231% 증가했다.
 
반면 12월 들어 넘버3를 유지했던 넷마블의 흥행대작 '리니지2레볼루션'은 4위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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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간판 IP(지식재산권) 모바일MMORPG '뮤오리진2'는 신예 '다크에덴M'에 내줬던 5위를 되찾았다. 11월生 돌풍의 주역 '다크에덴M'은 이전 5위서 2계단 하락, 7위로 밀렸다.

▶외산, 톱10에서 '맹위' …'붕괴3rd' 선봉장 · '신명' 톱10 진입
6위부터 10위까지에서는 외산게임들의 영토 확장이 또렷했다. 선봉장은 모호요가 서비스 중인 '붕괴3rd'로 5위를 나타냈다. '왕이되는자'는 8위를 지켰고, 이펀컴퍼니의 신작 모바일MMORPG '오크'는 10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이전 11위였던 '신명'은 2계단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했다.

▶토종 非RPG 부진!…모두의마블for kakao · 피망포커 '톱10 이탈'
'붕괴3rd'와 '신명'이 톱10에 입성한 반면 '모두의마블for kakao'와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이 톱10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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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요일(12월 10일) 톱10이었던 최장수 흥행 캐주얼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는 13위로 뒷걸음질쳤다. 이전 순위는 10위로 3계단 하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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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간판 모바일게임이며 넘버1 웹보드게임은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17위로 밀려났다. 이전보다 무려 10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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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 효과가 가시면서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 30위에 올랐던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는 40위 밖으로 밀렸다.  반면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넷마블포커'는 26위로 이전(29위) 대비 3계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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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외산게임 10위대 '대거 포진'…슈퍼셀의 힘? '브롤 스타즈' 18위 안착
11위부터 20위 까지는 여전히 외산이 득세했다. 지난주 출시된 슈퍼셀의 신작 캐주얼 모바일게임 '배틀 스타즈'가 단숨에 18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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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강호'가 12위를 지켰고 '마티아 시티'는 14위로 이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총기시대'는 16위로 수직상승했다. 이전 순위는 3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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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게임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이전 14위와 17위까지 올랐던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등 서구권 게임들은 40위 밖으로 후퇴했다.

▶토종 자존심 지켰다! 에픽세븐·세븐나이츠 '역주행'
외산, 특히 중화권 게임들의 강세로 이전 10위대에서 위치했던 토종 게임 넥슨의 '피파온라인4M'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각각 21와 25위로 20위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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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도 있다. 세븐나이츠와 에픽세븐이다.
'세븐나이츠'는 이전 13위서 11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턴제 RPG '에픽세븐'도 24위서 15위로 9계단 상승했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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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2월 14일 에픽세븐에 신규 영웅 3종과 레이드 미궁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이에 앞선 12월 13일, 넷마블은 '에반' 신화 각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의 힘, 별이되어라! 톱40 재진입
세븐나이츠, 에픽세븐과 더불어 업데이트에 힘은 순위가 상승한 토종게임은 또 있다. 역주행의 대명사로 꼽히는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다. 12월 17일 별이되어라!는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순위는 40위 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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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은 지난 12월 14일 '왕의 귀환'을 주제로 한 '별이되어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드래곤 버스터 시스템 개편과 신규 모험 지역 '죄악의 화산' 및 신규 동료(러스트/ 글러트니) 등이 추가됐다.

▶캐주얼 게임도 약진!…프렌즈레이싱 29위 · 프렌즈팝콘 39위
토종RPG가 비실했던 반면 캐주얼게임들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의 작품들이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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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질주)를 소재로 한 '프렌즈레이싱'이 40위 밖에서 29위로 고공비행했다.
'프렌즈 레이싱'은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프렌즈'를 기반으로 해 자체 개발한 질주 게임으로 지난 10월 26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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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매치 퍼즐게임 '프렌즈팝콘'은 40위서 39위로 한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