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황금돼지해인 2019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2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1월 샌드박스형 음악 모바일게임 '댄스빌', 2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각각 국내와 글로벌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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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사 인수에도 적극 나섰다. 벌써 3곳 게임사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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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8일 스토리게임 개발 명가로 꼽히는 '데이세븐'에 이어 3월 19일 방치형 RPG 개발사인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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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들어 현재까지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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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과 일부 게임의 퍼블리싱에 전념한 컴투스의 광폭 행보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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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속도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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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지난 1998년 설립, 피처폰 게임부터 스마트폰 게임까지 20년 넘도록 모바일게임만을 고집한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의 맏형이자 산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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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대흥행으로 모바일게임 전문 기업 최초로 시가 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매해 글로벌 게임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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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흥행 이후 컴투스를 바라보는 시선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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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물론 넥슨, 엔씨소프트 등 한국 게임 명가도 하지 못한 동서양을 망라한 흥행대작을 개발한 게임명가로 발돋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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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소식만으로도 주가가 출렁일 만큼 컴투스 위상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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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시선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눈높이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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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엄지족은 물론 시장의 기대치에 맞는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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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출시와 발굴에 있어 '다채로움'과 '빠름'과 더불어 '완성도'에도 만전을 기해야 했다. '다작'보다는 '명작' 혹은 '대작(블록버스터)'에 불가피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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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중심의 라인업, 신작 출시 간격은 점점 벌어졌다.
또 한 번 어긋나기 시작한 신작 일정, 공백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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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대작과 더불어 다채로운 양질의 [안정적인] 라인업 확보가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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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싱이라는 대안이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N사와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이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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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게임개발사 인수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필연적 선택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