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 4월 18일(목) 00시 출격한다. 이미 '대세 모바일게임'으로 자리매김한 트라하에 벌써 게임판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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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 한국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사전예약'에서 한국 게임 역사를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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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자 수는 1일차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2일차 100만 명, 10일차 2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4월 11일 오전 9시 기준 400만 명을 넘었다. 그리고 4월 14일(일) 기준 41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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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시작한 '캐릭터 사전 생성 서버'는 추가분을 포함해 총 50개가 모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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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IP(지식재산권), 즉 창작 모바일게임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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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틀을 앞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500만 명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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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상으로는 리니지M에 열세임을 부인할 수 없다. 내용적으로 '리니지M'을 추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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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 출시 직후 줄곧 정상을 지키고 있는 '리니지M'과 출발점이 달랐다. 흥행 대작을 원작으로 하지 아니한 창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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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20년간의 서비스로 구축한 원작의 화려한 배경을 가지고 출발했다.
어떤 게임인지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의 브랜드 인지도를 갖췄다. 여기에 최고의 충성도를 가진 어마 무시한 이용자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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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이 흥행 DNA를 물고 태어난 '금수저'인 것이다.
 '트라하'는 이름 알리기부터 이용자 모집까지 비빌 언덕 없는 '흑수저'와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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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410만 명을 모았다. 트라하의 미친 존재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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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시점을 놓고 볼 때는 사실상 '트라하'의 기록들은 '기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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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트라하를 처음으로 공개한 때는 지난 2018년 11월 부산에서 펼쳐진 지스타2018에서다. 반 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한국 창작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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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의 마케팅 공세로  20년 묵은 '리니지'에 뿌리를 둔 '리니지M' 대항마로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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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모바일게임 부재에 허덕이는 한국 모바일게임 사업에 단비를 뿌린 '트라하' 출격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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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뒷배경 없이 출발해 역대급 기대작으로 발돋움한 '트라하'가 원작 PC 온라인게임을 추억팔이하며 국내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리니지M'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