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월요일, 연휴와 맞물리면서 웹보드게임이 미친 질주를 펼쳤다.  피망포커:카지노 로얄과 한게임포커 매출 순위가 급상승한 것.

 

신규 콘텐츠 추가 등 업데이트 효과로 넷마블은 또 웃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레이븐' 등이 고공비행을 펼친 것.

 

업데이트와 더불어 e스포츠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M'도 톱10에 오르며 괴력을 발휘했다.

 

201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트라하'는 출시 효과가 다하고 장기 흥행의 청사진을 켰다.

▶외산 게임 '또 시들'! 왕이되는자 톱10 이탈 
상위권에 상주했던 외산게임들은 토종 신작과 기존 흥행대작 업데이트 등으로 맥을 추지 못했다.

 

기대신작 출격에도 끄떡하지 않고 톱10을 유지해온 '왕이되는자'가 16위로 6계단 하락했다.

 

'마피아시티'는 22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15위로 7계단 하락한 것.

 

'검은강호'는 이전보다 5계단 후퇴한 25위다.  '신명'은 12위서 14위로 2계단 밀렸다. 

 

▶연휴까지 겹친 월초! 웹보드게임 승승장구…피망포커·한게임포커, 10계단 이상 점프
2019년 5월 7일(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웹보드게임과 스포츠게임이 돋보였다.

 

네오위즈의 간판이자 넘버1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19위서 무려 13계단 올라섰다.

 

NHN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도 20위로 이전 30위서 12계단 상승했다.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스포츠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4M'은 7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22위다. 최상위권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넥슨은 5월 3일 '피파온라인4M'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올 들어 최대 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에이전트의 의뢰를 달성하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요한 크라위프’ ‘스티븐 제라드’ ‘클로드 마켈렐레’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포함된 ‘아이콘’ 클래스와 역대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선수로 구성된 ‘TC(Tournament Champions)’ 클래스를 추가했다.
 
신규 콘텐츠 추가와 함께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라이브’ ‘NHD’ ‘TB’ ‘TT’ ‘GR’ 클래스 모두의 골드 선수팩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 3경기 이상 플레이 시 최대 ‘1억1111만1111 BP’를 획득할 수 있는 ‘1주년 기념 BP 상자’와 1주년 기념 크레스트 및 유니폼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60분마다 슛팅’ 웹이벤트와 ‘클래스’, ‘강화단계’, ‘지명 선수 수’를 직접 선택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선수팩 DIY VOL.2’ 이벤트를 5월 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컴투스의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9'는 24위로 이전 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동일한 장르의 넷마블 야구게임 '이사만루2019'는 35위서 34위를 소폭 상승했다.
 
▶뒤늦은 업데이트 효과! 출시 4주년 '레이븐' 29위 '수직 상승'
업데이트로 돋보인 게임은 또 있다. 40위 밖에서 29위로 수직 상승한 넷마블의 '레이븐'이다.

 

'레이븐'은 지난 2015년 출격, 당해 최고 흥행과 함께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4월 5일 넷마블은 출시 4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최고 레벨을 기존 95레벨에서 100레벨로 확장하고 100레벨 달성 시 특별 코스튬을 지급하고 각성 무기 전용 코스튬도 추가했다.

 

복귀 엄지족 성장을 돕는 가이드 시스템도 4주간 운영했다. 신규 각성시스템인 ‘서리 레이븐 각성’과 함께 PVE 전용 스톤과 비탄의 신전 신규 보스 ‘어둠의 쥬리엘’도 새롭게 도입했다.

한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 관련 콘텐츠 추가로 14위까지 점프했던 '마블퓨처 파이트'는 18위로 4계단 하락했다.

 
▶미친 역주행 주춤! 에픽세븐·서머너즈워 ↓
4월 '트라하' 출격 후 대규모 콘텐츠 추가로 반격에 나서며 톱10에 입성했던 '에픽세븐(20위)', '세븐나이츠(13위)'는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유일하게 톱10을 지킨 작품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10위)이다.

 

이전 11위로 출시 5주년이 지났음에도 맹위를 떨쳤던 컴투스의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19위로 8계단 하락했다.

 

▶IP게임 강했다?  빅4 2주째 지속+뮤 오리진2·리니지M(12) 'UP'
창작 모바일게임 '트라하'로 흔들렸던 IP 흥행 게임의 판세가 이어졌다. 

 

4월 29일 1위에서 4위를 되찾은 '리니지M-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리니지2레볼루션'이 다시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킨 것.

 

IP 게임의 여세를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웹젠의 간판 IP게임 '뮤 오리진2'는 이전(17위)보다 6계단 뛰어 오른 11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청소년버전 '리니지M(12)'도 28위서 15위로 매출 순위를 13계단 앞당겼다. 

 
▶업데이트 나선 흥행 돌풍작 엇갈렸다…프린세스↑·트라하↓
3월과 4월 출격, 흥행 돌풍을 일으킨 넥슨과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엇갈렸다.

 

넘버2를 꿰차며 IP게임 흥행 독주에 제동을 걸었던 넥슨의 '트라하'가 8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5위다. 반면  카카오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리:다이브'는 13위서 9위로 4계단 상승했다.

 

두 작품 모두 지난 5월 초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우선 넥슨은 '트라하'에 엄지족 의견을 다수 반영한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고고학의 사용자 효율을 높였고  파티 던전에 입장할 수 있는 무기(클래스) 레벨을 기존 37에서 20으로 낮추고 전리품상자를 열 때 필요한 행동력을 10으로 줄였다.

 

홀드 스킬 최대 유지, 골드 획득, 데일리 미션, 전문기술 의뢰 등 활동에 따른 점수를 상향 조정했으며, 채널의 구분 없이 같은 지역에 위치한 모든 이용자와 대화할 수 있도록 채팅 채널을 통합했다. 같은 날, 카카오게임즈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에 신규 캐릭터 ‘아리사’를 업데이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