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휘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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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은 전일대비 2% 넘게 하락했다. 외풍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했던 게임주도 대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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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목요일, 코스피는 66.00포인트(3.04%) 빠진 2102.01로, 코스닥은 21.15포인트(2.84%) 하락한 724.22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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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82%를 나타냈다. 2019년 들어 최대 하락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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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종목은 넵튠(+3.14%)과 플레이위드(+0.92%) 뿐이다. 엔터메이트와 액토즈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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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정지 중인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를 제외한 28개 종목은 하락했다. 올해 들어 최다 종목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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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격하게 내뺐다. 24개 게임주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올 들어 단일 거래일 중 최대 종목 팔자(sel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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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네오위즈, 카카오, 컴투스, 펄어비스, 미투온 등서 매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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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종목은 7개에 그쳤다.
투톱 넷마블(+4만4635주)과 엔씨소프트(+2만1636주)를 빅쇼핑했다. 엔씨 매수는 지난 4월 18일부터 14거래일째다. 넷마블 사자는 4거래일째다.
더블유게임즈도 6만5955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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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14개 게임주를 사들였던 기관은 12개 종목을 팔아치우며 하루 만에 팔자(SELL)로 급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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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웹젠 등을 적극 매도했다. 넵튠(-1만5417주), 조이맥스(-1만352주)도 1만주 넘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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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우위를 기록한 종목은 8개에 그쳤다. 넥슨지티, 네오위즈, 카카오,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임즈 사자(BUY)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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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25개 게임주를 담았다.
넵튠, 네오위즈, 넷마블, 넷게임즈, 컴투스, 미투온, 펄어비스, 웹젠, 썸에이지, 드래곤플라이 매수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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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팔자(SELL)에 나섰던 넷마블을 3만3865주 매집, 사자(BUY)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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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도 종목은 7개다. 넥슨지티(-5만7871주), 카카오(-1만8338주), 더블유게임즈(-1만7340주), 바른손이앤에이(-4만1561주)서 각각 1만~4만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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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은 총 8개 게임주를 함께 팔았다. 넵튠, 조이맥스, NHN, 게임빌, 컴투스, 펄어비스, 웹젠, 선데이토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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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주 넘게 던진 종목은 넵튠뿐이다. 순매수 종목은 넥슨지티 하나다.

​외국인과 기관이 게임주에서 등을 돌린 이날, 전체 거래량은 1001만607주다(정규장 마감기준). 전일보다 약 644만주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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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 NHN, 위메이드, 썸에이지, 엠게임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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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3개 종목의 거래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 카카오,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게임빌, 더블유게임즈, 조이시티, 컴투스, 한빛소프트, 선데이토즈, 신스타임즈, 바른손이앤에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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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증가 종목이 많았지만 전일 전체 물량의 약 40%를 차지했던 썸에이지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썸에이지는 전일 630만주서 약 84만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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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래대금은 3659억5600만원으로 5월 들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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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을 나타낸 카카오가 1748억원으로 전체 절반에 육박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397억원과 47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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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100억원 이상을 나타낸 게임주는 넥슨지티,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펄어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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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1조원 이상이 날아갔다. 43조 713억원으로 전일 44조1166억원 보다 1조453억원이 감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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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모조리 하락했다. 펄어비스가 -4.39%, 컴투스가 -3.5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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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는 2.72%(2100원) 내린 7만5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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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2.37%(3000원) 하락, 전일 화끈한 반등(+3.69%)세를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12만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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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2.39%(1만2000원) 빠졌다. 종가는 49만원으로 지난 4월 24일 회복한 50만원 선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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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NHN도 -1.72%(1400원)로 우하향했다. 종가는 8만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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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실적 개선을 꾀한 카카오도 -1.56%%(2000원)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종가는 12만6500원이다.

 
한편 외풍이 강타한 5월 9일 게임세상에는 황금빛 이슈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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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신작 모바일 액션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출시했다.  넥슨이 신작 모바일게임 '이노앨리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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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일본 사전 예약자 150만 돌파와 함께 출시일(5월 29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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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간판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6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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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및 신시장 개척과 더불어 카카오와 네오위즈가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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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킨텍스에서는 지스타 다음으로 큰 게임축제 '플레이엑스포2019'가 개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