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영화, 만화, 웹툰 등 타 문화콘텐츠와 가까워졌다. 특히 인기 만화와 웹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 늘어나면서 두 콘텐츠 간의 관계가 긴밀해졌다.
게임사들의 만화, 영화, 웹툰 활용은 단순히 IP(지식재산권) 모바일화에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출시를 앞두거나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을 만화와 웹툰 관련 대규모 행사에 출품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등에 게임전시회를 넘어서 코믹월드, 코믹콘 등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는 것.
해외에서 게임사들의 흔한 일이지만 국내에서는 찾기 쉽지 않았다.
영화, 만화, 웹툰 등에 기반한 신작 및 모바일게임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알리고 또한 원작 열혈팬 등 잠재 고객을 확보에 나선 것.
실제로 올해 3월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서울 코믹월드2019에 넥슨이 참여했다. 6월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시노앨리스'는 스퀘어애닉스와 포케라보가 공동 개발한 다크 판타지 모바일RPG다. 전 세계 유명 동화 속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펼쳐진 코믹월드에는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참가했다.
넷마블은 8월 부산 코믹월드에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페이트 그랜드오더'는 타입문의 원작 ‘페이트’ 시리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지난 2017년 11월 출격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서울에서 펼쳐진 코믹월드에는 카카오가 참가했다.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앙상블 스타즈for kakao'를 출품했다.
오는 8월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코믹콘에도 게임사 참가가 이어진다. 카카오게임즈가 가장 먼저 참가를 천명했다.
5월 22일,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 훈, 조 계현)는 8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9(Comic Convention Seoul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중인 인기 모바일 게임 3종을 출품한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코믹콘 서울 2019’는 코믹, 게임, 영화, 캐릭터, 피규어, 애니메이션, 드라마,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세계적인 팝 컬처(Pop Culture) 페스티벌이다.
2019년 행사에는 기존에 진행된 미국의 코믹스 관련 업체들의 참여뿐 만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많은 팝 컬처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2차원 장르 게임인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앙상블 스타즈’를 출품할 예정이다.
각 게임 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2차원 게임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앙상블 스타즈’는 수준 높은 콘텐츠와 이용자 중심의 운영으로 서브컬처(Sub Culture) 마니아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