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판의 영원히 풀리지 않는, 결코 풀 수 없는 숙제가 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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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계에서는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잡음, 끊이지 않았다. 게임의 흥망성쇠와는 무관했다. 게임이 아무리 크게 흥행해도, 또 그렇지 않아도 크고 작은 문제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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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하고 서비스가 속이 편하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 이유다.
마케팅, 홍보는 물론 고객 관리  등 만만치 않은 부담에도 자체 서비스 추구하려는 게임사가 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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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서비스' 매력은 따로 있다. 개발사와 이용자가 직접 대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발사가 게이머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수렴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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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퍼블리셔를 거치지 않는 만큼 다양한 시도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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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개발사이면서 자체 서비스까지 맡게 된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최근 행보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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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오는 5월 30일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 만료하고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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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서비스 발표 이후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를 위한 격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열혈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또한 서비스 이관에 따른 이탈 방지를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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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직접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6월 8일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250명을 초청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5일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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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벤트는 개발자와의 만남, 최신 업데이트 소식, 검은사막 창작물 전시, 현장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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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펄어비스는 PC방 혜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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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를 기념해 PC방 혜택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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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이용자는 ‘프리미엄 PC방 전용 버프’, ‘PC방 전용 탈 것’ 등 기존 혜택 외에도 ▶PC방 전용 대여 장비: 56레벨 고등급 풀셋, 60레벨 유등급 풀셋 ▶PC방 전용 반려동물: 4세대 리미티드 등급 ▶거래 관리 메이드 2종, 창고 관리 메이드 2종 ▶여행자의 지도, 나침반 ▶24시간 파트리지오 상인 이용 ▶PC방 전용 우두머리 소환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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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접속 시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접속 시간 달성에 따라 ‘축복받은 전령서’, ‘수련의 서’, ‘30펄’ 등을 매일 받는다. 6월 26일까지 누적 시간에 따라 ▶10시간 금괴 1Kg ▶20시간 200펄 ▶30시간 툰그라드 액세서리 택 1부위 ▶50시간 프리미엄 의상 세트 1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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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김서윤 글로벌 서비스실장은 “직접 서비스를 기념해 PC방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PC방에서도 ‘검은사막’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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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역대급 혜택은 펄어비스와 넥슨이 함께 마련했다. 넥슨은 ‘검은사막’의 새로운  PC방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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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전 준비 세트’를 받을 수 있는 ‘사전 이전 신청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게임 정보 이전 신청은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검은사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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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https://www.kr.playblackdese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