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게임의 흥행 지표로 꼽히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19년 대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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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게임 기반 IP게임의 독식이 막을 내렸다. 리니지M·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검은사막 모바일·리니지2레볼루션 등의 4강 체제가 붕괴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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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과 4월 넥슨이 출시한 '스피릿위시'와 '트라하'에 이어 5월 넷마블의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가 2위에서 4위까지 오르며 빅4 흥행 IP게임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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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격한 넷마블의 2019년 첫 신작 'KOF 올스타'는 일주일째 2위를 고수하며 빅4 시대 종식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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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RPG가 세대교체를 꾀하며 판세를 뒤엎었지만 캐주얼 모바일게임은 온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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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활기를 뛰었던 신작들은 맥을 추지 못했고 기존 흥행 캐주얼게임도 뒷걸음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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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RPG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 줄을 이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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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컴투스의 '댄스빌'을 시작으로 2월과 3월 넥슨의 '런닝맨 히어로즈'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 론칭됐다.
4월에는 카카오게임즈와 선데이토즈가 각각 '프렌즈타운'과 '디즈니팝' 서비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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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적지 않은 흥행작을 배출한 메이저 게임사들의 작품이다. 결과는 시원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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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현재(5월 23일 기준) 톱40에 있는 작품은 없다. 가장 높은 순위는 가장 최신작인 '프렌즈타운'으로 6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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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격, 흥행 IP게임 4강 구도를 깬 RPG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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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다. 기존 흥행 대작 캐주얼게임의 후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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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블록버스터의 등장에서 굳건했던 국내 최장수 캐주얼게임 '모두의마블'이 20위대로 밀렸다. 5월 23일(목) 현재 순위, 2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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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3매치와 질주 게임 '애니팡3'과 '쿠키런:오븐브레이크' 등의 역주행도 격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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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40위 밖으로 밀려나기 시작한 이들 작품들은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전후해 톱40에 입성했다. 2019년 들어, 30위대 재입 빈도가 급격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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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고 흥행 캐주얼 게임으로 꼽히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역시 50위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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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매치와 질주 등 캐주얼이 주춤한 가운데 웹보드와 스포츠게임은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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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게임은 매월 초·중 매출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피망포커 카지노 로열'은 대작 출격에도 불구하고 매월 초 톱10 입성했다.
NHN '한게임포커', 넷마블 '넷마블포커' 등도 10위~30위대를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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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시즌 도래와 함께 컴투스프로야구2019, 이사만루2019 등 야구게임들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