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이 아이템거래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모바일게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NHN엔터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데빌리언'이 초기 시장에 안착했다.

아이엠아이가 제공하는 '아이템매니아' 8월5주차(8월24일!8월31일) 거래량에 따르면 데빌리언은 이 기간 3계단 상승하며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4월 론칭된 블럭버스터 온라인RPG '이카루스'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다. 이카루스는 이전 보다 2계단 하락하며 17위에 랭크됐다.

► 도타2-소호강호, '거래량 급증'

중국 퍼펙트월드가 개발한 온라인 RPG '소호강호 온라인' 역시 55위로 아이템거래 시장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이 게임은 지난 8월22일 퍼펙트월드 자체 서비스와 네이버-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 5개에 채널링돼 론칭됐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도타2'도 아이템거래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도 46위로 왠만한 RPG 못지 않은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타2는 지난 2013년 10월 25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AOS로 그동안 아이템거래 시장에서는 이렇다할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MMORPG와 달리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4일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이하 KDL) 시즌3’ 개막전을 시작한 바 있다.

이 외 붉은보석과 크리티카 등이 이전보다 14계단과 11계단 급등, 23위와 25위를 기록했다.

► 류현진 복귀+업데이트 효과,  야구게임 나란히 상승

야구게임 또한 일제히 급등했다.

MVP베이스볼온라인과 슬러거가 나란히 75위와 76위로 100권 내 새롭게 진입했다. 야구 9단 역시 90위로 100위 입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의 등판 소식이 전해지고 야구 게임의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순위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 넷마블 모바일게임 '노쇠' 일제히 하락

온라인게임의 강세가 이어진 지난 주 넷마블 모바일게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모바일 아이템거래 강자인 넷마블게임이 모조리 하락했다. 모두의 마블 for kakao와 몬스터길들이기는 각각 이전보다 7계단과 4계단 내렸다. 전체 순위는 24위와 30위.

'세븐나이츠'는 10계단 하락해 33위를 기록했다.

넷마블 모바일게임을 추격하는 게임은 상승했다. 지난 8월 4주차 급등세를 보였던 게임빌의 '별이 되어라!'는 5계단 상승하며 35위에 안착했다.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RPG '블레이드'는 1계단 상승한 42위를 나타냈다.

한편 공중파tv 광고 등 물량공세를 펼치며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 까지 치고올랐던 '크래시 오브 클랜' 역시 97위로 아이템거래 시장에 입성했다.

이 외 넥슨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자리를 내줬던 '블레이드앤소울'은 8월27일부터 진행된 '추석 이벤트' 등을 시작하면서 4위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