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배포함에 있어 불문률이 있다. 타사 게임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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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플레이위드가 보도자료는 이런 불문율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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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는 지난 6월 27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MMORPG '로한M' 매출 순위 상승 자료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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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순위 집계 사이트 게볼루션에 근거해 로한M이 구글 매출 5위, 앱스토어 매출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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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어 7월 1일 현재 게볼루션의 모바일 게임 종합 순위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랑그릿사, 일곱개의 대죄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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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내 상장 게임사 가운데 자사의 게임 순위 등을 발표하는 자료에서 타 게임사의 작품 순위까지 언급한 경우는 좀처럼 드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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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비실대던 플레이위드의 새로운 자랑거리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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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볼루션의 종합순위는 사실(팩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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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는 로한M보다 앞서있는 게임명을 표기함으로 그들까지 홍보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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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은 홍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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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M' 매출 순위를 밝힌 자료 언급된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랑그릿사·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출시 직후 모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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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은 넘버1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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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M' 구글 플레이 매출 [고작]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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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지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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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각한 문제는 넷마블이 서비스 중이며 로한M의 바로 앞자리에 있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를 언급함에 있어 '일곱개의 대죄'라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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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네임을 사용하지 않았음은 물론 띄어쓰기까지 잘못됐다.  플레이위드 입맛대로 타사의 게임명을 바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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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은 무례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