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9월2일 평균 등락율은 0.32%. 12개 종목이 상승했고 9개 종목이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게임빌 등 온라인과 모바일 대장주가 전일과 마찬가지로 동반상승했고 넥슨지티는 '1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 대장주 엔씨-컴투스, 동반상승

9월2일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2.08%(2700원), 0.40%(500원), 엔씨소프트는 1.03%(1500원) 올랐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바른손이앤에이로 전일보다 14.77%(110원) 뛰었다. 종가는 855원으로 18거래일만에 800원선을 넘어섰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 7월 23일 '신의한수'와 '루팅크라운' '배틀리그''마법왕국' 등 신작 모바일 4종 출시 소식에 9거래일 상승했다. 당시 500원대의 주가는 8월들어서면서 800원까지 치솟으며 모바일게임 급등 반열에 오른 바 있다.

► 넥슨지티-네오위즈G '기대감' 발동

넥슨지티는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9월1일) 발동된 '단기과열완화장치'에도 아랑곳않고 전일보다 1.77%(250원) 오르며 1만4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월13일부터 9월2일까지 수익율(종가기준)은 74.78%다.

넥슨지티의 질주는 신작 모바일게임 '서든어택M:듀얼리그'과  '슈퍼판타지워' 등에 대한 기대감때문이다. 두 작품은 각각 9월과 년내 정식 서비스가 예정돼있다.

대작 온라인게임을 선보이며 차기 성장동략을 공개한 네오위즈게임즈도 2.70%(550원) 뛰었다. 종가는 2만900원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9월2일 온라인 액션RPG '애스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정통 MMORPG '블레스' 골프온라인게임 '온그린', 1인칭슈팅게임 '블랙스쿼드'에 이어 공개한 4번재 온라인게임으로 '블럭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기대감 약발 '끝', 와이디-네오아레나 '약세'

전일 강세를 보였던 중견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엠게임(-6.36%), 드래곤플라이(-3.63%), 조이시티(-1.75%), 한빛소프트(-1.63%) 등이 각각  -6%~-1%대로 장을 마쳤다.

'천만의 용병' 대만, 홍콩 정식 서비스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90원(1.64%) 내렸다.

8월 말  '베나토르'와 '몬스터친구들' 등 신작 모바일게임 2종을 잇따라 론칭했던 네오아레나는 5.92%(125원) 빠진 1985원으로 장을 마쳤다. 8월19일 올라 선 2000원선이 10거래일 만에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