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반영 3분기, 실적개선 넘어 어닝 서프라이 기대감 고조

코스피와 코스닥이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한국과 일본의 무역 갈등 그리고 미국 금리 인하 등 잇딴 외풍에 고개를 숙였다. 게임주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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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월)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01%로 급락했다. 7월 9일에도 -0.97%로 1%대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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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종목이 있다. 플레이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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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는 7월 8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9일(화)에는 16.15%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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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금) 거래정지 이전 5거래일 연속 상한가(6월 28일~7월 3일)를 포함, 총 6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우상향은 6월 25일부터 10거래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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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게임주 가운데 단기간 최고 상승이다. 최근 5년 동안 게임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역대급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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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에도 흔들리지 않은 꼿꼿한 폭등, 검증된 성장 모멘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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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는 지난 6월 27일(목) 모바일MMORPG '로한M'을 출시했다.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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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5월과 6월 돌풍을 일으킨 신작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랑그릿사'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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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흥행대작 IP 모바일MMORPG(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을 모조리 제치며 넘버2에 올랐다. 부동의 넘버1 리니지M 뒷자리다. 그리고 이후에도 2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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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는 '로한M' 대흥행으로  이래 단기간 최대 매출까지 바라보게 됐다.
더 할 나위 없이 확실한 모멘텀이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은 물론 어닝서프라이즈까지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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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2일째를 맞은 '로한M'은 이미 1분기 매출을 넘어섰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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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의 일 매출은 아무리 못해도 3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로한M' 출시 이후 일 평균 매출을 2억원으로 잡아도 7월 9일까지의 매출은 24억원이다.

플레이위드 2019년 1분기 매출은 22억479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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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개선은 미지수다. '로한M' 성과 반영분이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에 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플레이위드는 의류 모델 김칠두를 앞세운 광고 등 출시를 전후해 마케팅 공세를 펼쳤다.

​'로한M' 성과가 온기 반영되는 3분기는 확실한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 3분기 매출은 지난 2018년 연간 매출(118억원) 상회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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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월 말 출격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에서 추론이 가능하다.
지난 2018년 2월 28일 출시된 한 달 남짓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은 416억원이다. 2018년 1분기 펄어비스 전체 매출 755억의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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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로한M' 넘버2 유지에는 적지 않은  변수가 있다. 기대신작과 일본산 IP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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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시된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와 심동글로벌이 선보인 '랑그릿사'가 잇따라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내로라하는 토종IP 흥행대작을 모조리 앞질렀다. 현재도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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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기대치를 초과하는 깜짝 흥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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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게임빌은 자체 개발 수집형 전략RPG '엘룬'을 출시한다. 이어 7월 18일에는 넥슨이 일본 IP에 기반한 신작 모바일RPG '시노앨리스'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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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쟁작 혹은 기대신작 등의 변수를 고려해도 플레이위드 실적 개선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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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넘버2에 오른 작품 대다수가 적어도 한 달 이상 톱10을 유지했고 업데이트를 통해 격한 상승을 보여왔기 때문이다.